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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암의 슬픔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347회 작성일 17-09-03 19:18

본문

   알암의 슬픔

                          ㅡ 이 원 문 ㅡ

 

오늘은 반 공일(토요일)

학교 갔다 오는 길

알암 맡아놓고

그 밤나무 찾으려니

심부름 시킨다

 

가기 싫은 참 심부름

아랫마을 양조장

언제 다녀 오나

주전자 돌리며

양조장 가는 길

 

무서운 아부지(아버지)빨리 뛰어야지

참 늦었다 야단 할까

한 걸음에 뛰는 길

뛰어 오다 넘어져

반쯤 쏱아뜨렸으니

 

근심 걱정 어떻게 하나

눈물에 찾는 밤나무

근심 걱정 주머니 가득

어머니가 부를 때까지

저 넘는 해 바라본다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옛날 아버지는 하늘이었죠 
지금은 지식이 하늘인 세상
하늘이 꺼구로 가는지 알 수 없습니다 
한참 고향 생각에 머뭅니다 
반가워요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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