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서 보는 고사목 / 은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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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434회 작성일 18-10-29 16:37본문
홀로 서 보는 고사목
은영숙
무심코 흐르는 세월 폭서 속에 삼복도 가고
메마른 고사목에 상처로 찾아온 비명
대학병원의 응급 촬영실
징검다리로 공사 시공 신음 소리 숨 멎을 듯
오른 손 잡이의 사공은 일터를 잃었다
단조로운 벽은 상념 속 벽화를 치고
장애를 돕는 간병사의 알림판에
로봇이 된 환자복의 긴 긴 하루 앉으나 서나
무언의 벗 지지대와 휠체어의 눈빛 세월아 가라하네
징검다리의 혈맥의 소통 안고 홀로선 나무야
초록잎 가지에 매미가 울어울어 가을이 온다고
중창단의 합주곡 목청 높이고
오른손 바닥에 단풍잎 연서 바람으로 신호음
못다한 심연의 사연 저 하늘바다 흰 구름아
다시 서 보는 고사목 신의 가호 속에 고개 숙이며
다시 한 번! 다시 또 한 번!
댓글목록
신용원님의 댓글
신용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해하기가 좀 힘듭니다. 시에서는 키 포인트가 중요합니다. 마지막 연에서 약간
강한 힘이 나네요. 정확한 표현력이랄까요... 제 눈에는 좀 이해하기가 힘듭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신용원님
어서 오세요 처음 뵈옵니다 안녕 하십니까? 반갑습니다
부족한 제 글에 좋은 지적 주시고 고운 지도 편달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신용원 시인님!
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이 들면 누구나
고사목 되어 산다 싶은 맘
누군가 말했던
골골 백세라고 한 말에
겉은 멀쩡하나
속은 구멍 뚫린 나무처럼
고사목이 되어
처량한 신세가 되는 것 같아
고사목에 접목 시킨 시
남의 일 같지 않는 현실 속에
머지 않아 올까 봐
정신 곧 취 보는 시향입니다
육신의 어려움 속에
그 고초 이기사 인고의 숲에서
시어 낚아 채어서
엑기스 짜 내어 쓰신 고결한 시
이 아침 가슴에 녹여
저도 1년 동안 회전근개 파열로
인생의 겨울 만나
마음 고생 했던 기억...
조심해야지 맘으로
다짐하며 또 다짐해 봅니다.
다시 건강 회복 하사
향필 하시어 희망참의 노래로
좋은시 많이 쓰셔 세상에
아름다움 선사하시길 기원합니다
이역만리 타향에서 [은파] 올림``~~*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꿈길따라 님
처음 뵈옵니다 안녕 하십니까? 반갑습니다
답글이 늦었습니다 송구 합니다
저는 세대 차이 많은 노 할매 고사목에 중도 장애인 입니다
병 종합 병원입니다
고운 글로 격려와 위로 주시어 감사 합니다
고국의 먼길 찾아 주시고 제 공간에 따뜻한 글 남겨 주시어 고맙습니다
건안 하시고 11월의 좋은 계절 행복 하시도록 기원 합니다
은파 시인님!~~^^
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월에는 장사가 없는 것 같습니다.
불과 2~3년 전 만 해도 팽팽한 얼굴
저도 자주 밤 새우다 보니 얼굴에
주름살도 가끔 허리도...고목나무가
되어 가는 절차를 밟고 있답니다.
이곳에 고사목이 많이 있습니다.
승용차로 삼사십분 정도 가 보면
그리픽스 [천문대]가 있습니다.
그곳에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나무가 죽어 가는데
이곳 특징은 자연 그대로 놔 두죠
산에 쓰러져 있으면 있는 그대로
가끔 여행가다보면 나무가 불에 타
새까맣게 그을려 져 있어 미관상
많이 보기 싫어도 그냥 자연 그대로...
늘 건강하사 멋진 아름다운 시향으로
희망과 생명참 세상속에 휘날리시길
내님의 사랑 속에 피어 활짝 웃음지으세요.
[꿈길따라 ] 은파 올림```~*
江山 양태문님의 댓글
江山 양태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운 은영숙 문우님께서 겪은 아픈 상처에 마음이 아려옵니다.
그래도 재활로 다시 일어셨으니 얼마나 다행한 일 입니까
몸이 아프면 마음도 따라 아프지요
어서 빨리 회복 되시길 바랍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江山 양태문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늘상 비실이라 명이 짧다고 부모님께서 걱정하고 키웠는데
명은 하늘의 조화이기에 순서도 없이 동생 셋이 앞서 갔네요
시인님께서 걱정 해 주셔서 이렇게 이러 선듯 합니다
기도 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날씨가 너무 추워 젔습니다 감기 조심 하시옵소서
고운 댓글 주셔서 고맙습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양태문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