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같은 한 편의 시를 옮기다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연기 같은 한 편의 시를 옮기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476회 작성일 18-11-06 11:07

본문

연기 같은 한 편의 를 옮기다 / 백록

   --- 삼가 故 강신성일님을 애도하며 

 

 

 

인생은 연기란다

 

맨발의 청춘이라는 그의 영화처럼 그 연기처럼 한 시대를 풍운의 청춘으로 살다

하얀 국화를 잔뜩 품고 붉은 이 가을과 함께 떠나는

어느 명배우의 장례식장이다

 

애써 무덤덤히 떠나보내는 그의 아내도 한때의 명배우

파란만장한 당신의 연륜만큼

사뭇, 초연한 연기다

 

문득, 연기로 왔다 연기로 사라지는

인생은 연기란다

인연이 닿으면 저승에서 다시

연기로 만날 것이라는

 

이 또한, 활활 타오르다 지는 노을의 사위처럼

연기 같은 행간이다

언뜻, 등신불로 비친 나목들

다비식 같은 날 




댓글목록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엄청난 견적  차이를  명경속에서  다듬어 보았던 젊은 날
그는 우상이었죠, 단연

인기가  구름인 듯  피어났다
가을 속으로 스며 

그예, 무상입니다
석촌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무후무일 것이랍니다
이제는 전설로 남아 연기처럼 사라져버렸지요
아무튼 시대의 풍운아인 건 사실
속속들이를 품고 남은 자
무덤덤해보이지만...

감사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생도 연기처럼 사라지면서
더 가볍게 날아가는 모습 입니다.
자연이 초대했다고 그의 아내는 말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누구나 자연도 모를 세계로, 어디가 끝인 줄도 모를 먼 곳으로
떠나는 여정 그래서 죽고나면 허무 할까요

연기처럼 사라지는 모습을 글 속에 살피고 있습니다
건강하게 평안을 빕니다.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연기라는 말이 참 중의적이며 복합적이면서도 뜻하는 바도 마치 부처님 말씀 같습니다
우리가 보는 당신은 성공한 삶이겠지만...
설마...
그런 생각이 문득, 스치기도 합니다
감사합니다

Total 673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673
운명교향곡 댓글+ 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06-29
67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5 06-27
671
꽃과 시인 댓글+ 7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6-26
670
파란 나라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1 06-25
669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 06-24
66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2 06-21
667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 06-20
66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1 06-19
665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2 06-18
664
제로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2 06-17
663
유체이탈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4 06-16
662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 06-15
661
상상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9 06-14
660
유월 예찬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8 06-12
659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1 06-11
65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6-09
657
고향무정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1 06-08
65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 06-06
655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 06-04
65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8 06-03
65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5-30
65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7 05-29
65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5-28
650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4 05-25
649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8 05-24
64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 05-23
647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5-22
64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4 05-20
645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05-19
64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4 05-18
64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5-17
642
이상국가론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8 05-16
64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9 05-15
640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2 05-14
639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05-13
63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8 05-10
637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 05-09
636
저승 여행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4 05-08
635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05-07
63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 05-06
63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5-05
632
나의 깐부들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5-04
63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05-03
630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6 05-02
629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05-01
62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 04-30
627
송악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1 04-29
62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4-28
625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6 04-26
62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5 04-25
62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4 04-24
62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0 04-23
621
나의 시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04-22
620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 04-21
619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4-20
618
야화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4-19
617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4-18
616
치매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04-16
615
노랑 영혼들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3 04-15
61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 04-14
613
화중무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4-12
61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 04-11
611
담쟁이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 04-10
610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 04-09
609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04-08
60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 04-06
607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 04-05
60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6 04-04
605
천제연 유감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6 04-03
604
문득 댓글+ 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4-02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