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넘이 홍빛 물결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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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426회 작성일 18-11-09 09:47본문
시
해넘이 홍빛 물결 속에
은파 오애숙
이 가을 마음속에
우수 깃들지 않고서도
쉽게 갈 수 있는 곳 있어
참 행복합니다
만추 홍엽의 물결
가슴에 일렁이고 있어
담금질로 호숫가 앉아
나래 펴 봅니다
살며시 눈 감으니
가슴 살포시 열고서
그 옛날이 미소하며
사랑 속삭입니다
해넘이 홍 빛 물결에
첫사랑의 숨결 일렁여
옛 시인의 노래 속에서
그리움 피어납니다
노을 진 하늘 속엔
하늬바람 결로 저만치
구름 흘러 유유히 가는데
첫사랑의 물결 일렁인다
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늦가을, 끝자락에 서성이며
은파 오애숙
이 가을 소슬바람 속에
어둠의 행렬 스미어 들어도
파라란히 날개깃 여는 마음
한세월 어찌 그리 짧았나
황혼 녘 사색 물결 일어
살랑이는 심연에 꿈 솟아나
설렘 속 살포시 에머란드빛
향그럼 젖어 보는 마음일세
또다시 황사 일어난다 해도
언제건 늘 있었던 일이라 싶어
맘 다독이며 봄 들판 스케치로
부푼 가슴에 잠 못 이룹니다
설령 내일, 나의 날 아니라도
스피노자의 견해가 나를 향해
미소짓고 있기에 생명참의 노래
휘파람으로 새 노래 불러 봐요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 풍경속에 지난 추억들이
발갛게 피어 오르는 모습 입니다
오늘도 건강하시기를 빕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억은 아름다운 영화
한 편 감상하는 것인지
가끔 추억에 물들 때면
나도 그런 때가 있었지...
다정한 연인들 모습
그 모습 모며 지난날의
아름다웠던 추억의 향
기억해 보곤 합니다.
나이가 들면 추억을
먹고 산다고 그런 나이
되어 이역만리 그러한
삶을 살아가고 있네요``~*
뭉실호방님의 댓글
뭉실호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추억은 아름다운 꽃과 같은 것 같습니다. 해넘이 속에 홍빛을 통해 옛사랑을 표현하셨군요. 저도 잠시 옛 추억을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맞습니다. 예전에 저도 추억을
아름답게 피어나는 꽃송이로
시를 썼던 기억이 오롯이 납니다
[뭉실호방]님도 많은 추억들
아름답게 승화 시키어서 좋은시
아름다운 시 만들게 되시길...
학수고대 하는 마음이랍니다.
건강하시고 향필하시길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