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에 변절 > 창작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창작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의 향기

 (운영자 : 최정신,조경희,허영숙)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 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숲에 변절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138회 작성일 18-11-17 07:25

본문




숲에 변절

 

석촌 정금용

 

 

 

병풍처럼 품어 안아

늘 어느 아낙 품속이었던 숲 

출산 전 치마폭이라는 사실을 비로소 알았다

 

해산마친

붉게 풀어헤쳐진  

 

산통이 얼마나 깊었는지

주섬주섬 뒤처리된 헝클어진 매무새 

 

못 볼 걸 본 것 같아 머쓱해져

그간에 내통을  차마 물을 수 없어

 

눈길 피해  

못 본 채 지나치고 말았는데

 

훌훌 타올라

껴안을 듯 뜨거웠다 차갑게 식어

  

맥 놓고 널브러져

소리도 움직임도 낌새 없이 토라져 


말릴 새도 없는 

어느결에


바람이 함께한 쪽배에 몸을 부려

뜨고 말았다

 




 

 

추천0

댓글목록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삼라만상의 시작과 끝을 잘 맞추셨습니다.
올골지게 잘 쓰셨습니다.
이 아침에 내가 태어나듯 신비롭습니다.
조반 전이실텐데 제가 진수성찬 올려드리지요.
맛나게 식사드시고 오늘 하루도 건강하소서 석촌 시인님!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문상 오셔  그처럼  활달하시니
저도 더불어  속 없이  신명이 납니다^^

수저 놓는 소리에  솔깃해지는  식전입니다  >>  수저 하나 더 얹을께요
현덕시인님  함께 뜨시지요 ㅎㅎ
고맙습니다
석촌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게절 속에 숲의 변절은 필연인가 봅니다
인생도 계절속에 꺾여가는 나약한 모습에서
사는 일은 누구나 꺾이며 지내는 것 같습니다.
심오한 글속에 잠시 함께 해봅니다
주말 평안을 빕니다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향으로 가는길은 즐거우나
더 먼  귀결에 길은  아득한 초행길 이기에

빈 몸으로  훌쩍 나서나 봅니다
고맙습니다
석촌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숲이 산모다라는 말씀이시군요
가을 숲은 산통이고요
지금을 몸을 추스릴 때쯤인데 그 통증이 좀 길 것 같아 안스럽습니다
새봄이면 비로소 털고 일어서겠지요
그 자식도 초록초록 자라겠고요

감사합니다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산고 끝에 결실은 
섭섭함 뿐인 듯 합니다 ,  에오라지 그런 것 같습니다

봄에 잉태를 기다려야 할 것 같고요
고맙습니다
석촌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느 외딴집 친정 어머니와 딸이 치루는
흙빛의 고통이 느껴지는데,

자연의 순리로 바뀌는 숲의 변절!  그날의 슬픔을 예측이나 했을지... *^^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애써 낳고 보니
예측 못 한  허망함 뿐 입니다**
 
섭리가 가리키는 이정표의 손끝이  >>>  낮게 깔린 흙냄새를  향합니다^^
고맙습니다
석촌

Total 12,637건 1 페이지
창작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공지 운영위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7 1 01-21
공지 창작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11 0 12-26
12635 요세미티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 0 03:58
12634 사이언스포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 0 02:34
12633
반추(反芻) 새글 댓글+ 7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 0 02:12
12632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 0 01:35
12631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 0 00:31
12630 최마하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 0 00:18
12629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 0 02-16
12628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 0 02-16
12627 성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 0 02-16
12626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 0 02-16
12625
새글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 0 02-16
12624
말의 사회학 새글 댓글+ 6
cucudalda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 0 02-16
12623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 0 02-16
12622 jinko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 0 02-16
12621 하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 0 02-16
12620 네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 0 02-16
12619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 0 02-16
12618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 0 02-16
12617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 0 02-16
12616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 0 02-16
12615 맛이깊으면멋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0 02-16
12614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0 02-16
12613
지운명이라! 새글 댓글+ 13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 0 02-16
12612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 0 02-16
1261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 0 02-16
12610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 0 02-16
12609
순록의 길 새글 댓글+ 12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 0 02-16
12608
새글 댓글+ 6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0 02-16
12607
결혼 40년 새글 댓글+ 2
시인후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0 02-16
12606
일몰(日沒) 새글 댓글+ 13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0 02-16
12605
신포동 새글 댓글+ 4
무의(無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 0 02-16
12604
당신은, 새글 댓글+ 10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 0 02-16
12603
품앗이 새글 댓글+ 15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 0 02-16
12602
별,빛,밤하늘 새글 댓글+ 1
꽃핀그리운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 0 02-16
12601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 0 02-16
12600
일몰 새글 댓글+ 8
야랑野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0 02-16
12599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 0 02-16
12598
부부 새글 댓글+ 3
요세미티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0 02-16
12597 맛이깊으면멋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 0 02-16
12596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 0 02-16
12595
생각의 바다 댓글+ 10
사이언스포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 0 02-16
12594
개나리 봇짐 댓글+ 10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 0 02-16
12593 꼬마詩人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 0 02-16
12592
공전. 댓글+ 6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 0 02-16
12591 최마하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 0 02-16
12590
목련 댓글+ 13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 0 02-16
12589
올 킬 댓글+ 12
cucudalda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0 02-16
12588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 0 02-16
12587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 0 02-16
12586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 0 02-16
12585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 0 02-15
12584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 0 02-15
12583
길고양이 댓글+ 3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 0 02-15
12582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 0 02-15
12581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 0 02-15
12580
추심원 댓글+ 2
무의(無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 0 02-15
12579
신기루 댓글+ 8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 0 02-15
12578 cucudalda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0 02-15
12577 이주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 0 02-15
12576
눈이 내리네 댓글+ 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 0 02-15
12575
봄바라기풀 댓글+ 1
꽃핀그리운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 0 02-15
12574
나무의 그늘 댓글+ 1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0 02-15
12573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 0 02-15
12572 요세미티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 0 02-15
12571
2. 댓글+ 2
작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0 02-15
1257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 0 02-15
12569
순 산 댓글+ 19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 0 02-15
12568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 0 02-15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top@hanmail.net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