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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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222회 작성일 17-10-09 21:26본문
이별
나뭇잎 하나씩
긴 여운을 남긴 채
외로운 나비되어
멀리 떠나고 있다.
숫한 사연을 안고
우리는 떠나야 하리
떠나지 않을 이
이 세상 어디 있으랴
텅 빈 가지처럼
공허한 가슴으로
남몰래 눈물지으며
바람결에 사라져야 하리
어차피 가야 한다면
내가 먼저가리라
함께 떠나는 슬픔을
줄일 수 있을 테니까
바람은 차갑고
달빛은 은은 한데
이별의 흐느낌으로
가을밤은 무겁다.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점점 어두워지는 가을 밤은 무겁게 내려앉나 봅니다. 엄동과 싸울 준비를 서서히 시작하나 봅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백원기 시인님 추석 잘 보내셨습니까?
이제 가을 가을이 다가왔습니다.
고운 시 많이 만드시고
늘 건안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