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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流水)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이영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309회 작성일 17-09-03 22:38

본문

유수(流水)

 

이영균

 

 

고양이 손이라도 빌려야겠다

때를 알아 익어가는 들녘

비바람 요란만 하더니 어느덧  

차분함 중에 서두르는 느낌들

청순한 듯 성숙을 향해 분주히 치닫는  

 

반겨 손 흔드는 들녘

밀짚모자 밑으로 웃음 번지게 하는 햇바람

마구 달려 끌어안고픈 충동

하지만 무논의 벼 한가한 듯

간밤의 이슬 감추는데

간간이 뭉게구름만 서둘러 제 몸 바꿀 뿐 

 

평온한 들녘 아무런 변함이 없는 듯

서둘러 익어가는 속들

물속의 분주함 아랑곳 않고

호수를 조용히 일구어가는 물새들 같아

얄밉도록 나른한 계절엔

고양이 손이라도 밀리고 싶은

농자 

 

 

* 가을은 농자의 마음이 유수와 같다.

댓글목록

이옥순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 하세요? 이영균 시인님
일년 내내 흘린 피 땀으로 펼쳐진
눈앞에 풍경을 보는 듯
환한 마음 내려 놓고 갑니다
내내 건강 하세요

이영균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이영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반갑습니다. 이옥순 시인님.
혹시 영상문학에 게시던 이옥순 시이님 아닌가요?
이제 곧 온누리가 만추로 출렁이겠지요.
스확의 계절을 맞아 시인님도 소원하시는대로 풍성하시길 바라며
행운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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