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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8건 조회 433회 작성일 18-11-28 00:08

본문





I. 늦봄


늦봄.

 

높은 데서 복사꽃 지우는 소리.

 

투명한 소거.

 

하늘 끝 어디메뇨.

 

화사하게

부풀어 오르는,

 

가교架橋.

 

단단한 연록빛 살점

어린 가지 안에

차오르는.

 

하얀 폐선

한 척

 

비췻빛 깃털

서서,

 

어디로 날아가 버릴까

 

망설이는

중에.



II. 산머루


산그늘 

썩어가는 편백나무들

교차하는 소리.


어디선가 자지러진 

청록빛 여백 숨죽여

예리하기만 한데,


떫은 보랏빛 숨

시디 신 그늘과 씁쓸한 햇빛이 서로 벌이는 학살.


피냄새 대신

산두릅 흙속을 헤엄쳐가고,


가장 어두운 형해 속에 

산머루가 고여 있다.


뼈 없이 통각세포 으깨진 즙만으로

벗은 몸 둥글게 참혹한 

만화경같은 오월.  


닿을 수 없는 곳까지  

뿌리를 뻗으려다가 


흘러가는 암반수에 닿아

흠찟 어둠을 오무린다.



III. 비단거미


둔한 몸통이 

현악기 울림통 같다.


소리를 만드는 대신

시간을 길게 길게 

뽑아낸다.


몸통은 무지개처럼 투명하지만

시간은 묵직하다.


항문으로 실을 뽑아내어

영겁을 기록하다.  


눈동자 속에

더 많은 눈동자들이 있고

눈동자 위에 

더 많은 발들이 조용하게 버둥거리다.


구부러진 햇빛

떨어져나간 날개들

거미줄의 중심에 자리잡는다.


고요를 사랑하지만

고요의 중심에는 

공포가 자리잡고 있다.


찢겨져 나간

나방의 신산한 

더듬이만 부르르.

아직 기록되지 않은 고통으로 승화되지 못하여. 




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문체와 작법이 한 층 업그레드 됐습니다.

역시 시의 맛은 심상에 슬은 고유의 사유체로
채석장에서 고른 것으로 연마시켜 새로운 것
창출해 놓은 봇물로 인해 경이의 나래 휘날려
환희의 도가니 물결치게 함이라고나 할까요

새로운 물결 넘실거려 역시 시는 문학의 꽃이라
심중에 소고치고 있어 기쁨의 화환 목에 거네요
더 업그레 될 수 있는 비법은  은유법으로 (A=B)
시작에 임하신다면 ....

벗은몸 둥굴게 참혹한 만화경 같은 오월
 =>
둥굴게 벗은몸이 참혹한  만화경 된 어느날의 오월


[자운영~]님의 심상에 슬은 은유법으로 하시면 좋을 듯

또한 시에서는 진형형이기에 마침표 안 찍는 것과
연과 연 바뀔 때 마침표 안 찍는 것 고려 하신다면!...

[비단거미]5연에 중복된 시어를 달리하신다면
같은 연 속 눈동자 3번 나왔는데 다른 시어 찾는다면..
예들어 [눈동자] 속에 수많은 [동공] 지진하고 있어 등

[자운영~]님의 심상에 슬어 시어 만드신 다면....

하루하루 일취월장하시는 모습 흐뭇하고
감사한 마음!! 금할길 없는 마음에 감사의 달이
아름답습니다 지난 번에 댓글에 썼던가요

제가 눈에 문제 있어 시를 접어야 겠다 결심할 때
꿈길에서 감사는 마음의 꽃이며 마음의 향기라고
잠꼬대를 제가 하면서 깨어나 깜짝 놀랬던 기억!!

예전에는 꿈에서 시를 쓰는 데 어찌 그리 아름다운
시인지 쓰면서도 감탄했으나 일어나서 머뭇거리다
도통 기억이 나지 않아 쓰고 읽어보며 실망했는데

제 입술로 낭송하는 시어는 또렷한 기억 속에서
그래 감사는 '마음의 꽃이며 마음의 향기' 계속 맘에
간직하니 그저 감사의 조건 드러나 심연에 만발해요

자운영꽃부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꿈길따라 님께, 좋은 지적 감사드립니다. 직유법보다 은유법이 더 고도의 표현법이기에 그렇게 하는 것이 확실히 낫겠네요. 표현에 칼날이 서 있는 그런 시를 쓰고 싶기 때문에 어떻게 은유법을 이런 목적 안에 녹아들게 할 것인지 고민하겠습니다. 사실 위 시를 쓰면서 일부터 상투적인 표현은 배제하고 새로운 그림을 그려보고자 하였는데, 별로 새로워보이지 않네요.

저는 줄거리가 있는 시를 써보고 싶어서 지난번 쑥대머리도 그렇고 연습을 해 보고 있는데, 산문시에 대해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칼보다 더 부드러운 것은 사랑입니다.
사랑의 마음에 담금질 한 시는 사람을
변화시키는 향기가 있어 상대방의 심연
녹이어 낼 수 있는 힘 저절로 드러내죠

[기->승->전->결] 즉, 전에서 반전시켜
결론을 어떻게 마무리 하느냐가 관건!!

하여 퇴고가 중요하지만 알면서도 한계
능력으로 항상 그자리에 머물곤 하지요


강하면 쉽게 부러지게 마련이랍니다
중요한 것은 독자 들에게 공감을 갖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것이라 싶은 맘

[자운영~]시는 단편 소설의 부분에
삽입해도 손색이 없다 싶은 맘이기에
바로 내 스타일이란 단편소설의 느낌
강한 소설책 사와 몇 번이고 써 보거나
자기화 시키면 어떨런지 생각되네요

물론 저는 그렇게 해 본 적은 한 번도
없지만 제 나름 대로 짧은 단편소설을
이렇게 쓰면 좋을 텐데라고 생각하여
수정해 본 경험 있었는데 그게 개기로
단편 소설을 쓰게 되었던 기억입니다

그것도 동시에 세편을 썼었고 두 편이
각기 다른곳에서 당선과 가작이 되었죠
한 편은 너무 시 많이 썼던 기억입니다

그럴 수 밖에 없었던 것은 소설 쓰는데
시 자꾸나와 그냥 나오는대로 썼으니요
그 당시엔 걸어가도 차안에서도 시 나와
핸드폰에 저장 시켰던 기억도 납니다

지금도 시가 나오지만 예전 처럼 잡으려
하지 않아요 아마 늙어가고 있다 싶네요
허나 이것도 지나야 하리 그리 생각해요

자운영꽃부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금각사"라고 일본 금각사에 쇼켄이라는 중이 불을 지른 사건을 산문시로 쓰고 있는데, 산문시와 수필 그리고 단편소설이 어떻게 다른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이것을 시로 보아야 할지 아니면 수필이나 단편소설인지 아리송하더군요. 나중에 제가 올리면 가르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수필과 산문의 차이는
수필은 등단작가가 쓴 것을 수필이라 말하고
산문은 등단하지 않은 작가가 쓴 것을 말합니다.

산문 시는 시적인 내용을 산문으로 쓴것을 말합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다음날 다른 시에 댓글로 적겠습니다
이틀 전에 게스렌즈 옆에 가위가 놓인 걸 모르고
흐라이펜을 켰는데 얼마 지났는데 시켜먼 그름과
화염이 보여 봤더니 가위가 불에 붙어 난리였답니다

밤세 후앙 돌리고 ...
그 다음날 시뻘게 진 눈에다 감기 증세 프러스
두통 하루종일 몸이 엉망진창 이면서 할 일 있어
이리 뛰고 저리 뛰고...

오늘부터는 문학시상 준비해야 하는데
아버님 댁 인스펙셔이 내일 혹여 저의 도
인스펙션 나올 까 전전 긍긍..

하여 다음 댓글로 넘기겠습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해가 다 지나가기 전에
이숍우화 [개미와 베짱이]
가슴에서 슬어 한 올 한 올
헤아려 심연에 수놓습니다

겨울 준비 완벽했던 개미
단점 보완해 이웃 향하길
두 손 모으고자 하는 맘은
지금도 변함 없습니다만

거울 속 주인공 바뀐모습
한여름 그늘 밑 기타치며
노세~노세~ 젊어서 노세
베짱이 모습 내 모습이라

내님의 힘의 강령 없이는
그저 향방없이 풍류따라
물결치는 낙엽이라 싶어
하늘빛에 곱게 물들여요

자운영꽃부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미 이룩하신 바가 적지 않기에 그러시는 거겠죠. 건강만 잘 추스리시면 좋은 시 얼마든지 앞으로 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들어 예전으로 돌아 가는 마음도 있네요
예전에는 제가 쓴 시에 대한 애착이 없었기에

"이 시 좋은 데요. 다른 사람에게 보내도 되냐요?"
물으면 "그대 맘대로 하시든지 말든지. 내가 그대에게
준거니 내것 아닙니다." 그리 했던 또렷한 기억들

회장님께서 제가 시집은 안 만들고 열중 숴 하고 있어
책 만들 수 있는 ISBN 넘버 10개 사셨다고 하시면서
하나 줄 테니 만들라고 하셔서 이것도 기회란 마음에
이걸 개기로 계속 만들자 그리 생각하며 행사 끝나고
계획하려고 결심 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

허나 지금 상태로는 눈에 문제가 있어 그 동안 다른 홈피에
입양 되어 간 것 다행히 다는 아니지만 인터넷 싸이트에서
떠 도는 것 저장 시킨 것 위주로 수집해 만들려고 합니다

2012년 이북으로 만든 것도 다시 복원 시켜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싶기도 하고 4년 전에 [은총의 향기] 수필,
단편소설, 시, 등등 기독 문학집 20권 만들어 지인들께만
나눠 드렸던 것 다시 준비해야 하지 않겠나 싶은 맘입니다

만들다 제가 부족하여 늘 바이러스가 들어와 멈추게 되어
지치곤 했던 기억이며, 고쳐려면 사는 게 더 좋은 듯 싶어
망가진 노트북 4개나 있지만 블랙 프라이데이 때에 다시
샀는데 한개는 프로그렘 전혀 깔려 있지 않아 고민하네요

완전하게 깔린 것은 큰 아들에게 사 준 것이라 제가 쓸 수
있는 것도 아니기에...

어제는 피아노 구입한다고 머리와 눈 아파도 참고 다녔네요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상사 누구나 처음 시작은 같으나
토끼냐 거북이냐의 차이는 극과 극 달리게 되어
올인 해 승리의 깃발 휘날리는 자

노력이라는 인고의 숲에 담금질한
이름만이 나래 펼치며 빵빠라 울려 퍼지게 됨에
결코 공짜는 없다 공포하는 날이기에

이 아침 휘날려 오는 찬란히 깃발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 돕는다] 깊이 가슴에 새겨
한 걸음씩 스텝을 밟아 가고있네요

자운영꽃부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생 살아보니 그렇습니다. 작은 걸음 하나가 큰 차이를 가져오더군요. 시라는 것도, 영감에 차서 술술 써내리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알겠습니다. 아니, 영감이라는 것도 노력에 의해 훈련을 해야 생기는 것이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어린 시절 학창시절 숙련공이란 단어를 배울 때
지금처럼 공장 시스템이 자동화 되지 않았던 시절에
담배각에 담배를 여공이 손에 잡을 때 잡는 것 마다
20개비를 잡혀 집어 넣지만 일반 초보자는 쉽지않죠

모든 게 그런 것 같습니다. 문제는 숙련공이 아닌데도
초크로 그려내 완벽하게 한 후 잘라야 하는데 왠지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 낭패를 보곤 할 때 많이 있습니다

결국 천을 대충 잘라 낼 때가 많아 후회 하곤 합니다
하지만 그것 역시 몇 번 하다 보면 짐작이란 것 있어
숙련공이 될 수 있어 승승장구로 꽃 피우겠다 싶네요

글씨기 역시 계속 쓰다보면 노력한자와 노력하지 않은자
실력차이는 판이하게 다른 결과가 나타나는 것이 통예!!
하여 노력하는 자에게는 이길 방도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 두 아들 봐도 막내가 머리가 더 좋답니다. 아이큐 테스트도
그렇고 실제 책 읽는 속도도 학년이 다른지만 2년 차이 있으나
막내는 속독으로 읽는지 한 장을 그냥 넘기곤 하더니 캘리포니아
12명 뽑는대서 상 까지 받고 학교장 상 까지 받았으나 숙제도
하지 않고 학교내에서 하는 프로젝트로 하지 않았는지 F라네요

중학교 졸업도 못합니다. 큰 아들에게 너는 겨울 숙제만 하는데
전부 A니 이해가 안된다. 너는 잠잘 때만 네 방에 들어가고 거의
엄마 옆에 책상에 붙어 있는데 공부 안하고 게임과 일본 만화만
보는 것  아는 데 공부 잘 하는 반에 있으면서 A 학점 이해 안된다

너희 학교에서 점수 안나와 한국 학생들 학교 옮긴다고 했거든
옆집 너의 학교 합격 못 했을 때 그리 말했는데 너 공부 안하는데
이해가 가지 않는다 했더니 노력한다고 하더라고요 더 이해 할 수
없지만 결과는 A라 막내에게 너가 머리가 더 좋으니 너도 마지막
학기 열심히 숙제 한다면 점수 딸 수 있으니 파이팅!!한답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결국 노력이 숙련공으로 만드는 것이라 싶은 맘입니다
큰 아들 말 대로 엄마가 모르는 노력이 분면 있다는 맘
믿어 보며 여름 방학 때 '엄마, A 학점 맞으면 학원가지
않아도 돼요?"라는 물음에 "그래, 원한다면 그리 해"
그 결과 나름 열심히 한 것인지 . ..

다시 제 페이스를 찾아와서 다행이라 싶은 것도 사실
기본 실력이 있기에 방황의 늪에서 헤쳐 나올 수 있었다
싶지요. 제가 예전 학원 운영할 때 초등학교 4학 년 이상
되면 기초 없으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했던 기억납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운영~] 말씀 대로 경험하시바 비록 현재 작은 걸음이지만
훗날 엄청난 걸음이셨다는 걸 알 때 반드시 올 것 확신합니다

[천 리 길도 한 걸음 이셨다] 반드시 체험하기길 손 모읍니다.
방금 회장님의 카톡에 [문학상과 작품 발표회] 때 [가을밤]시조 가
낭송에 선정 됐다고 준비하라고 연락 온 것도 시나 시조나 거기서
거기라 싶은 마음이라 싶습니다. 물론 지금은 다시 원 위치입니다
평시조 연시조에서 다시 탈피 하고자 합니다. (시간 상 이유로)

세프란시스코 한국문인협회 설립차 1박 2일로 가서 받은 문단지
보는 데 평시조가 바로 나와 당일에 4작품 쓴 것이 개기가 되어서
7월 달에 100편 이상 썼던 기억입니다. 그걸 보면 당시 작은 걸음
타이프로 치지 않으면 못 쓰는 습관이 천성 낳은 모양새 되었지만
생각을 써내려 간 것이 동기가 되어서 시조 시인이라는 닉네임에
올 해부터는 문단지에 시조 시인 편에 작품을 싣게 되었던 것도

사실 상 연의 행이 들쑥 날쑥 한 것이 보기가 싫어서 나름 쓰면서
문장 구조에 맞게 조사를 넣어사 다시 빼고 시어를 다시 빠꾸기를
반복하다 보니 하루에 10편 이상 쓰던 시도 불과 5편 2세 편으로
줄어 들었으나 결국 시의 형태가 엇시조나 사설시조 된 것이었죠

그곳에 가서 대표로 낭송하는 데 지부 회장님께서 하시는 말씀에
그동안 제 나름 사각형 모양으로 쓴 시 숙련공 처럼 시를 썼구나...

하여 [ 자운영님~]의 글쓰기 어디로 튈지 모르겠으나 훗날 반드시
획을 그으리라 싶은 마음이니 염두하시고 계속 일이년 만 쓴다해도
놀라운 일이 일어날 거라 확신합니다. 단 한 가지 현재 글이 자신인
쓰는 것이나 세상에 공포 되면 나의 것 아니라 [독자의 것]이라는 것

하여, 그 글을 통해 사람을 죽이기도 하고 살리기도하는 위력이 있어
이왕지사 생명참과 소망참에 향기롬 휘날시길 두 손 모아 기도합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시 한 번 지난 반 꿈속에서 잠꼬대 하면서
 "감사는 마음의 꽃이며 마음의 향기어라"
몇 번이고 옹알이다 깨어났던 기억 또렷이
심연에 부메랑되어 춤추는 물결 스밉니다

늘 자기와의 싸움에서 [의]가 승리하시길 기원합니다``~*

오타가 상당히 많아 죄송합니다
제가 친 글을 눈에 문제 있어 읽기 어려워...
양지 해 주시길 바랍니다. 고쳐혀 했더니
답변으로 계속이어져 수정 불가능하네요.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갑자기 오월을 생각하니 꾸러기 막내가 생각나는 군요. 오늘도 잠에서 깨어나기 싫어 5분만 5분만
그 꾸러기가 어느새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 입학하고 어느 날 사각모 쓴 의젖한 모습 스케치합니다

===================================================================

5월의 꽃/은파 오애숙

푸르름 하늘가에서
살며시 설레임으로
눈웃음치며  다가와
손짓하는 오월입니다

엄마의 맘 활짝열어
비게인 오월이라고
정오의 햇살 가~아득
함박 웃음 귀에 걸렸네요

늘상 유아시절부터
난 장난꾸러기 막내
메롱 메롱 골려먹더니
어느새 까까머리 벗네요

이제 사각모자 쓸 날
멀지 않았다 발빠르게
올곧은 직진에 피어나는
5월의 희망꽃 향그럽네요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 동안 잠에서 깨지 못해 실랑이 하던  막내에게
일찍 일어나기 싫으면 가까운데 홈 스쿨로 옮기라 했죠
그후 열심히 다니던 것 같았는데 1주 방학으로 다시
무너지는 듯 못 일어나 이불 속 그리워 하는 맘이네요

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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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신탁의 미래 바라보는 법칙으로
6년 후의 모습 바라보며 스케치해 보았습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 되길 바라는 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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