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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을 잃어버리고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340회 작성일 18-12-10 20:42

본문

늦가을을 잃어버리고


  정민기



  유유히 멸치처럼 공기 속을 헤엄친다
  점점 깊어지는 수심,
  붕어가 되어 둠벙을 헤매기도 한다
  간간이 들려오는 빗소리와
  어디쯤에서 멈추는 새 울음소리에
  공기가 출렁거린다
  아가미를 벌리고 숨을 쉬자
  기다렸다는 듯 쏟아지는 나뭇잎,
  늦가을을 잃어버리고
  공기 속을 떠다닌다
  떨어지는 빗방울이 피아노 건반처럼
  공기를 두드린다

댓글목록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남겨주신 발자국에
제 발을 맞춰봅니다.
큰 걸 보니, 저보다 어른이시군요.
좋은 시간 되세요.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공기를 두드린다에
관자놀이 띵 합니다
감사합니다
10대와 60대를
연결 시켜주는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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