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그리움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행복한 그리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32회 작성일 18-12-13 23:56

본문




행복한 그리움

                                                                                         신광진

 

눈 내리는 고향길 모퉁이에 서서
우리의 추억 소복소복 쌓아두고
해가 수없이 바뀌어 주름진 세월
그 길에 눈이 내리면 추억이 걷네

 

고향은 그녀의 향기로 가슴이 벅차
어린 시절 부끄러워 몰래 전해준 편지
수줍어 얼굴도 못 보고 화만 내던 소녀

 

강산이 바뀌어도 설레는 그리움
눈 내리는 고향 가로수 길 들어설 때
빨간 외투를 입은 순백 속에 그녀
뒷모습만 보아도 온몸에 흐르는 애틋함

 

숨이 멈출 듯이 쿵쿵 뛰는 전율
나 홀로 걷던 그 길에 세월의 아픔이
우리의 추억을 안고서 그녀가 걷는다

 

마음이 그리워하는 것도 죄가 될까 봐
그리움을 품고 보낸 세월이 서러워
수천 번 가슴에 묻고 함께 살았다

 

애틋한 그리움 단 한 번만 소망하지만
눈앞에 두고 돌아서는 행복한 설움
천 년을 그리워 멍이 들어 다 헤져도
너의 행복 앞에 밝은 미소를 보낸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0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게시물이 없습니다.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