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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나를 보자 하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432회 작성일 18-12-23 00:48

본문

별이 나를 보자 하네 

 

 

새벽녘에

차 속으로 들어가고

퇴근길엔

술푸고 집에 들어가지 

 

시멘트 블록 속에서 잠을 청하고

침대속은 언제나 공허하여라 

 

어느날 시리도록

고파 오는

외로움을 안고 

 

거니는  

강둑길에서 

 

강물 위에 흐르는  

별들을 보았으라 

 

아스라해 별들은 

손짓을 하네 

 

네 영혼

외로울 때 

 

감꽃향기 내리던

평상에 누워

형아와 누이가 가리켜 주던

그 별   

 

너의 별 찾으라고 

 

댓글목록

선아2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별빛이 손짓하는 감나무 밑으로 가 봐야겠습니다

도란거리는 추억속에 머물다 갑니다
러닝 시인님 주일 화사하게 보내세요

나싱그리님의 댓글

profile_image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유년의 별빛은
여기저기 쏟아집니다
모닥불도 옆에 누워
이른 잠을 청하던 까만 밤을 생각합니다
창방 문우분들도 별에서 이미 만나고 있는데
실감을 못하고 있을 뿐,,,
잘 감상하고 갑니다 *^^

러닝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싱거리시인님 항상 유려하신 문체에 깊은 시심에 감탄하고 있습니다
방문하여 주셔서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존재유존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존재유존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낙엽잎 지는 감나무 이파리 하나하나가
러닝 시인님께로 다가와 반짝이는 별이 되길
기원 드립니다. 더이상 둑방길에서 별을 찾느라 수고 스럽지 않도록 말입니다.
좋은글 잘 담아 갑니다.

러닝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존재유존재시인님께서 주시는 별과같은마음 한가득안고 둑방길을 걷게되었습니다
걸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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