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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거나 말거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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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91회 작성일 18-12-24 03:05

본문

*회장을 울린 질투*

모회장님께는
목숨만큼
사랑하는
미인아내가
있다

그런데
그런 아내가
어느날 하루는
이상한 행동을
하는걸 목격했다

그건 다름이 아니라
아내에게
본인말고
다른 연인이
있다는걸 알았다

그래서
그날 이후론
회사도 안 나가고
금식을 하며
한숨만
푹푹 내쉬고
있는게 아닌가

걱정이
되는 아내
회장 남편께
여쭙는다

회장님
행여라도
무슨 고민이
있으신가요

얼마나
큰 고민이 있으시면
몇 일 째
회사도 안 나가시고
금식까지 하시며
한숨을 푹푹 내쉬고
이렇게
방콕만 하고 계시냐구요

몇 번을 망설인 끝에
이 때다 싶은
회장님이
거두절미 하고
단도직입적으로
하시는 말씀


부인에게
묻겠소


얼마든지요

혹시
그대에게
애인이 생겼소

아니랍니다
회장님이
무얼 보시고서
하시는 말씀인진 몰라도
그건 오해시며
제겐 오직
회장님 뿐인걸요

하늘이 알고
땅이 아는데
어떻게
그런 말씀을 하시는지
모르겠어요

원하신다면
3자 대면이라도
할까요

이제야
여러 가지로
마음이
푹 놓인
회장님

아 아니오
내가
오해해서
미안하고
부끄럽구료

하하하
이보시요
마나님
수고 스럽지만

먹을것 좀 챙겨
주구료

얼른 먹고
회사 나가서
열심히 부지런히
또 일해야
하지 않소

우리의
달콤한 행복이
그기 있으니
말이오

그럼
부탁하오
마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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