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울 가 조약돌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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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526회 작성일 18-12-24 11:52본문
개울 가 조약돌의 대화
은영숙
겨울 강 하얀 얼음 지친 청정수
아침의 산 빛 여명은 활기를 찾고
동짓달 나무숲의 성글한 오솔길에
산새 소리 신호음 높고
골짜기 흐르는 개울 가 조약돌의 기지개
갯바위 고드름 밤을 새우고
바라기하는 달님은 소외된 갈대밭에
자분자분 바람으로 연서 보내고
골목길 휘돌아 그림같은 전원주택에
성탄 트리는 임오는 마중인가
추억을 먹는 외기러기의 움푹파인 보조개
그날의 젊음을 기억 속에 부르고
만찬을 준비하던 그 청춘의 항변
내나이가 어때서 빈 캔은 아직인데
홀로선 두루미야 백마탄 왕자가
꽃신 갖고 찾아 올지 아는 가? 꿈엔들,
구세군 냄비에 징글벨은 세월 속에 묻고
달나라 티켓이 기다린다고!......
아이고 꿈은 야무져라!
댓글목록
선아2님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은영숙 시인님
저도 꿈이라도 야무지게 꾸어 볼렵니다
성탄 전야 즐겁게 보내세요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선아2 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갑습니다 우리 시인님!
한 세대가 가버린 제 글은
노래를 잃어버린 카나리아의 옹아리 같은
꿈 아닌 꿈입니다 그 시대의 시대상 속에서요......
감사 합니다
즐거운 크리스마스 이브의밤 행복 하소서
선아2 시인님!
cucudaldal님의 댓글
cucudalda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백마탄 왕자를 기다리나니,, 부럽네요.. 전 이미 왕자는 아니고 나뭇꾼과 결혼을 해서... 은영숙 시인님. 감사합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cucudaldal 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시인님! 전설 속에 나오는 유리구두는 깨져 버렸고
새장에 갖힌 카나리아는 조약돌의 대화에 심산의 밤은 싶어가고 입니다
찾아 주셔서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성탄 되시옵소서
쿠쿠달달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얼마나 많은 대화를 실어 흘러갔을까요?
저 조약돌을 스쳐간 물은...
산골짜기에 흔한 그 돌, 머리맡에 놓아 두면
아마 천일야화를 들려줄 지도 모르겠네요. 은영숙 시인님! ㅎㅎ *^^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영탑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9학년 오반의 젊은 아지매의 방문에 조약돌의 신비에
시간을 잊었다 가옵니다
술도 담배도 모르는 이 사람은 난감 했습니다 ㅎㅎㅎ
어울리지 못하는 내가 문제로다 눈으로 말해요 가 내 특기 ......
벌써 서산에 해는 저물고 ......
문예춘추 삼국지 심야토론 육지가 백판 물은 발 담거 봐야 안다고 ,,,,,,
나보다 헐 젊었던 몽돌의 사연에 시간은 저 멀리 밤으로 가네요 ㅎㅎ
혜아려 주셔서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성탄 전야 카푸치노 파티는 안 하시나요 ??!!
추영탑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폭의 산수화같은 이야기 참 아기자기도 하네요
건강한 세모 되세요~~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손님
어서 오세요 반갑습니다 시인님!
수필로는 일가견의 울림을 갖고 계신 분인줄 아는데요?!
귀한 걸음 으로 찾아 주시어 감사 합니다
즐거운 성탄 전야 행복 하시고 밝아오는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주손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