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핀 민들레
페이지 정보
작성자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6건 조회 469회 작성일 18-12-25 09:07본문
설한의 품속으로 떨어져 버린 홀씨 하나
양지바른 기슭에 자리 잡고
햇살 한 줌만 있어도 생명력을 지닌
좌절을 딛고 일어서는 사랑으로 피어 있다
겨울의 매서움을 관망이라도 하려는 듯이
살갑지 않은 바람에게 물음표 하나 던져 보니
나무의 가지만 혹독하게 치고 있다
발이 시리지 않으면 덜 추울 것 같아
뿌리를 깊이 내리고 땅의 온기를 빨아올리고 있다
아직 떠나지 않은 낙엽들을 모아 이불을 만들면
한겨울 지낼 수 있을까
샛노란 눈망울만 초롱초롱하다
소스보기
댓글목록
고나plm님의 댓글
고나p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네요
크리스마스 날 좋은 시 한 편 읽는 기쁨입니다
즐건 날 빚으세요
햇빛처럼 반짝하는
선아2님의 댓글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고니plm 시인님
항상 행운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러닝님의 댓글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역시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탄탄한 시력을 보는군요
작품감상 잘하고 갑니다 선아2시인님
선아2님의 댓글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직도 부족한 점 많아 부끄럽답니다
이렇게 찾아 주신것만도 감사 만만입니다 러닝 시인님
즐기는 날 되세요
정석촌님의 댓글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난해진 햇살에
십시일반으로 이루어진
불기 없는 민들레네 문간방
올망졸망한 샛노란 눈망울들이 이불깃을 벗어납니다
석촌
선아2님의 댓글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석촌 시인님의 글은 다시 한번 되새김질하게 됩니다
즐거운 성탄 되세요 석촌 시인님
임기정님의 댓글
임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민들레
내 마음이 허전할때
민들레 홀씨 날아와 고운꿈으로 그대에게 전해주는
열심히 하시는 모습이 참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선아2님의 댓글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연히 지나치던 길에 반겨주신 임기정 시인님 덕분이죠 .....ㅎㅎ
즐거운 성탄 되세요 임기정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양지바른 기슭에 앉아 초롱초롱한 민들레의 눈을 바라 보면서
같이 따듯한 봄을 기다려 보렵니다^^,
선아2님의 댓글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주손 시인님
즐거운 성탄절 보내세요
김태운님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겨울에 핀 민들레가 마치 아기 예수인 듯
해피 크리스마스이길요
감사합니다
선아2님의 댓글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들뜬 크리스마스는 아닐지라도
포근하게 잘 보내고 있습니다
김태운 시인님
cucudaldal님의 댓글
cucudalda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겨울에 핀 민들레 너무 초롱초롱한 노오란 잎들.. 조금 애처롭기도... 감사합니다. 선아2시인님.
선아2님의 댓글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렇게 추운 시골길을 걷다가 민들레가 피어 있는걸 보고 깜짝 놀란적이 있어요
조화를 버려 놨나 해서 가까이 가 보니 정말 민들레였어요
오늘도 행복한 성탄절 되세요 쿠쿠달달 시인님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겨울이 따스해 지는
봄을 틈속에 숨겨 놓았네요
민들레꽃 감사합니다
선아2 시인님
선아2님의 댓글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민들레하고 숨바꼭질이라도 해야 할것 같습니다 ...ㅎㅎ
부엌방 시인님 즐거운 성탄절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