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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들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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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오징어볼탱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346회 작성일 18-12-26 08:27

본문

누가누가 맛있는 귤인지 말다툼이 벌어졌어요.

자몽대왕이 말했어요. 

"내가 제일 크고 내가 제일 시큼하니 귤 중의 왕은 나야." 


오렌지 백작이 말했어요. 

"내가 달콤하기론 최고에요. 그러니 내가 제일 맛있어요."


우리 꼬마 감귤이 말했어요. 

"내가 제일 부드럽고 맛있어요. 그러니 내가 귤 중에 최고 랍니다."


자몽 오렌지 귤 셋이 옥신 각신 하는데 어디선가 울음소리가 났어요. 


자세히 보니 아기 낑깡이 또르르 굴러서 나왔답니다. 

"나도 나도 귤과란 말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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