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모에 바람을 붙들고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세모에 바람을 붙들고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4건 조회 497회 작성일 18-12-30 10:40

본문

세모에 바람을 붙들고


겨울을 나기 위해 숲은 고요하고

늙어서 언젠가 죽으려는 사람은

피붙이 자식도 잊으라고 했던가요

 

한 달 용돈 해웃값 (解衣債:기생과 잠자리를 같이 하는 값) 도 못 한

현재의 삶이 무어냐고 물어오고 있다

노년으로 사는 인생 누구나 아픔인데

 

꿈은 성취했지만, 교만에 빠져

찰나는 언제 끝날지도, 죽음도 모르면서 

없는 듯 엎드려 있어야 참된 모습이 아닐까,

 

주변 사람에게 감동을 주는 일,

쌓인 욕심을 여과 없이 버리고

아픔을 나누고 사랑으로 감싸며 사는 일


평소에 품은 당신의 높은 뜻은 

저 높은 청산에 푸른 날개를 지녔어도

주변 사람들 녹수(綠水)에 정은 약수만 즐겼다

 

따스한 해를 머금으니

들판에 곡식은 황금 물결이요

차가운 달을 사랑하니

어두운 골목 세상은 지옥일세

 

육탄구걸 (肉彈求乞) 한 끼 더운밥 

기꺼이 몸을 팔았지만, 끼니도 해결 못 한,

살아있는 지금의 일상은 죽어도 한이 없지,

 

할급휴서가 아니라도

(割給休書:남녀가 헤어질 때 옷깃을 잘라주는 풍습)


백 매(순결)처럼 평소에 고운 순결,

홍매 같은 (오랜 세월 흘러도 변하지 않은 따뜻한 마음)

변함없는 따뜻함을 이제는 찾아볼 수 없어라


지난여름을 그늘로 함께 하던 고목처럼

추위에도 편이 잠들 수 있는

무념무상 하루가 바람처럼 흘렀으면. 


☞전문용어: 황진이 어록 참조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 자신 수신제가도 못하면서
낮은 타령을 해 보았습니다
다녀가신 흔적 질 간직하고 지내렵니다

변화무쌍한 그곳에 날씨 관심으로 지켜보며
평안을 빌어 드립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2월은 인생에게
삶을 뒤돌아 보게 합니다

때론 반성도 하게 하고
신탁의 미래 위해 용솟는 맘
오뚜기가 되어 직진케 합니다

님의 세모의 바람 붙든 시에
잠시 슬은 맘속  소망은 늘 타인의
삶에 영향력있는 시 되길 기원합니다

지나고 보면 인생이 거기서 거기
한줌 흙으로 왔던 길 돌아가는 생이나
돌아갈 길 잘 알고 있어 감사하답니다

하여 늘 하늘빛 향그러움에 녹아
아름다운 인생이고프나 삶은 생각과
다르게 날 이끌고 가려고 하네요

먼저 날 이겨내야 겠기에 새해 속에
새마음과 새 각오 가슴으로 새김질하며
푸른 초원을 상상하며 달리렵니다

늘 건강 속에 향필하시길 기원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 해를 털어내는 일
아쉬움에 쉽지는 않을 것 겉습니다
깊은 시심이 담긴 글 오래 간직하려 합니다
평안과 행운을 빌어 드립니다.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설중매화로 펼쳐

가는  무술 한 해를  결별하는  애틋함이
할급휴서가 아니더라도  섶 안이  예사롭질 않습니다

회자정리가 아닐런지요
산수도 인걸도  세월마저도요
석촌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차가운 겨울 노인의 호주머니는 썰렁 합니다
돈이 전부는 아니지만 추위를 녹일 수 있는 매개체가
까닭 모르게 그리울 때가 종종 있습니다

저무는 세모속에 막 타령 같은 글을 올려 보았습니다
건강과 행운을 늘 빌어 드립니다.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훜 하고 달아나는 세월을 잡고 늘어져 본들 엉덩방아에 생채기만 나겠지요
송구영신, 기해년 새해에 복 돼지 주렁주렁 영그소서
한 해동안의 문우지정에 감사드립니다. 두무지 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랫만에 주고 받는 인사가 따뜻 합니다
늘 건강에 신경 쓰리라 믿습니다

새해에도 넘치는 활동과 알찬 수확을 거두는
한 해가 되시기를 간절히 기원해 드립니다

아울러 건강도 한 층 가벼워 지는
모습으로 지내시기를 학수고대 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해의 막바지에 푸념같은 글을 올려 보았습니다
늘 따뜻하게 대해주신 문우닌들 덕분에
지낼 만 합니다
새해에는 깜짝 놀랄 시인님의 작품을 고대해 봅니다
평안을 빕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람 아래 누운 황진이가 살아와 한 수 읊는 줄 알았스비다.
바람은 쉬 지나가도록 놔 줘야 덜 추울 이 계절에 한 끼라도 굶는 사람이
있어서는 안 되겠지요?

새해 복 많이 받으소서! 두무지 시인님! *^^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짧은 생각을 황진이 어록을 음미하며
억지 춘향이처럼 짜짓기 해보았습니다

다녀가신 흔적 갚은 감사를 드립니다
새해에는 시인님의 밥상에 더욱 옹골찬 시를 기대해 봅니다
가내 평안을 빌어 드립니다.

한뉘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라보시는 시선 그 이상
두무지 시인님의 심상 밖
시선까지 훈훈한 기운이
감싸길요
평면 위로 덧칠된 삶의 옷이
얇아지더라도 내면의 풍요로움
곁에 머물길요
바람마저도 늘 훈풍이길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두무지 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의 말씀처럼
심상밖 시선...감각 기관에 대한 자극 없는 의식 속에 떠오르는
영상같은 응집력은 애초에 저에게는 없는 듯 합니다

늘 시인님의 고매한 시상에 흔들릴 뿐 입니다
그러나 늘 그러한 모멘트가 저에게 큰 위로가 됩니다
저무는 세모, 그리고 새해에도 좋은 일들이
시인님 주변에 널리 펼쳐지시기를, 그런 한해가 되시기를 빕니다
감사 합니다.

Total 34,568건 1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3868
처음 그대로 댓글+ 1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 02-29
33867
숙면 댓글+ 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 02-29
33866
허기 댓글+ 1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 02-29
33865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 02-28
33864
겨울 커피 댓글+ 2
지중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 02-28
33863
봄나무 댓글+ 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 02-28
33862 민경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 02-28
33861
전화2 댓글+ 2
청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 02-28
33860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 02-28
33859
나르키소스 댓글+ 1
드림플렉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 02-28
33858
문체 연습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 02-28
33857
일상 댓글+ 2
등대빛의호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 02-28
33856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 02-28
33855
걱정되는 일 댓글+ 2
안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 02-27
33854
치매 댓글+ 3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 02-27
33853
먼동이 틀 때 댓글+ 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 02-27
33852
골목길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 02-27
33851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 02-27
33850
술이란 댓글+ 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 02-27
33849
많이 댓글+ 1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 02-27
33848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 02-27
33847 운영위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 02-26
33846
저녁 댓글+ 1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 02-26
33845
봄의 여행자 댓글+ 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 02-26
33844
뜸 들이기 댓글+ 2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 02-26
33843
얼굴 댓글+ 1
드림플렉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 02-26
33842
겨울 탈출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 02-26
33841
정월 대보름 댓글+ 2
상당산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 02-26
33840 민경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 02-26
33839
태극기 댓글+ 2
청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 02-26
33838
봄이 오네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 02-26
33837
이별은 댓글+ 1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 02-26
33836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 02-26
33835 손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 02-25
33834
이른 봄비 댓글+ 1
드림플렉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 02-25
33833
천수만에서 댓글+ 2
상당산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 02-25
33832
일요일 아침 댓글+ 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 02-25
33831
아지랑이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 02-25
33830 지중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 02-25
33829
당신이어서 2 댓글+ 1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 02-25
33828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 02-25
33827
달빛 소금 꽃 댓글+ 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 02-24
33826 민경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 02-24
33825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 02-24
33824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 02-24
33823
엇박 댓글+ 1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 02-24
33822
대보름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 02-24
33821
음주운전 댓글+ 2
청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 02-24
33820
동백꽃 댓글+ 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 02-24
33819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 02-24
33818
비밀의 속성 댓글+ 4
안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 02-24
33817
고등어 댓글+ 2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 02-24
33816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 02-23
33815
알람시계 댓글+ 2
청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 02-23
33814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 02-23
33813
호떡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 02-23
3381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 02-23
33811
바람의 꿈 댓글+ 1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 02-23
33810
어쩧든 댓글+ 2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 02-23
33809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 02-23
33808
유년의 나비 댓글+ 4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 02-22
33807
여름 댓글+ 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 02-22
33806
Piano 댓글+ 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 02-22
33805
성공 댓글+ 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 02-22
33804
아메리카노 댓글+ 2
청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 02-22
33803
정월 대보름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 02-22
33802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 02-22
33801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 02-22
33800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 02-22
33799
진술서 댓글+ 1
21살대학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 02-22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