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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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308회 작성일 18-12-30 14:40본문
내년에 봅시다
나싱그리
한 해를 보냅니다
서로 탈없이 잘 지냈다고
어렵사리
한 고개 넘었다고
배고프지 않아도 나이를 먹으며
도로는 한겨울,
따듯한 생강차로 마음을 덥힙니다
세월 속에 흩어지는
바람결을 뒤로 하고
다가올 희망과 악수를 교환하며
사람은 무엇보다 일을 해야지
그래요, 참 잘 했어요
지금처럼 주욱 그렇게
생명은 스치는 것만도
신선한 인연
영원할 것 같은
착시의 인생 앞에서
길을 가로막는 까치에게는
남은 이정표를 묻고
찾아온 황금돼지의 축복을
발로 걷어차서는 안될 말
새해는 살만한 날들의 집합
초심으로 눈길 내디뎌 보라고
인사하는 법,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며칠 쉼표를 찍고는
좋아요, 내년에 또 봅시다
댓글목록
임기정님의 댓글
임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래요 올 한 해 수고 많이 하셨고요 감사드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내년에 뵈어요
나싱그리님의 댓글의 댓글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올해 창방을 환하게 빛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내년에 또 뵙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해 고생 많으셨어요
좋은 시 내년도 부탁 드립니다
항상 감사 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나싱그리 시인님^^
나싱그리님의 댓글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누군가 그러더군요
60이면 이제 막 철드는 시기라고....
초심으로 열심히 해보려 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부엌방 시인님*^^
앞으로도 창방 환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