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할머니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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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79회 작성일 18-12-31 13:12본문
외할머니와 나 / 정연복
지상에서 내게 가장 크고
깊은 사랑을 오래오래
베풀어주신 외할머니가
여든셋의 연세로 돌아가신 후
만 스물여섯 해가
눈 깜빡할 새 흘러갔다.
이만큼의 시간이 또 가면
내 나이 여든여섯
나 역시 생의
종착역에 가까이 있거나
어쩌면 이미 한 줌의
흙이 되어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리운 할머니와 이승 너머
재회할 날 그리 멀지 않으니
남은 목숨 동안에는 할머니같이
묵묵한 사랑의 삶을 살아야 하리.
댓글목록
선아2님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 읽다 말고 여든 여섯에서 스물 여섯을 빼야 하나
한참을 헤아렸습니다
잘 읽고 갑니다 바람예수시인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수의 복도 함께 받으세요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동창이 밝았습니다.
새해 희망찬 소망
꼭 이루시길 바랍니다~~`*
건강 속에 향필하시길
이역만리 타향에서
두 손 모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