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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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509회 작성일 19-01-01 16:24본문
겨울바다/창문바람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고
멀리서 보면 희극이다.
당신들에겐 내가 그런가 보다.
당신들은 내가 마음에 들었나 보다.
멀리서 보면 아름다운 겨울바다처럼.
당신들은 내가 부담 되었나 보다.
가까이하면 차가운 겨울바다처럼.
손만 담그고 도망갈 거였으면
차라리 오지도 말아라.
평소처럼 따뜻한 차 안에서
따뜻한 히터나 쐬면서
나를 실컷 아름답게 보아라.
아름다운 나의 차가운 바닷속.
낯선 이들의 얼어있는 손톱 때가 바닥을 덮었다.
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전에는 겨울바다 가끔 갔었는데
출렁이는 파도에 먹혀 들어갈 것 같은 마음
맹수의 울음 속에 삼킬 듯한 표효!!
바다는 두 개의 얼굴을 하고 있어
늘 삼삼한 계절 속에 평온한 마음이지만
역시 겨울에 바다도 못 비껴 가더군요
새아침이 되어 갑니다 이곳은
11시 56분입니다 다녀와서 계속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밖에 선 2살 정도 되는 아기도
부모들이 유모차에 태워서 불꽃놀이
구경 보라고 데리고 나와 보네요
자 봐라 ! 새해에는 새마음으로
새로 시작하고자 나와서 구경하는 것!!
제가 그리 말했던니 수긍하네요
잠시 불꽃 놀이 구경하고 와서
송구영신 예배 드리고 자녀에겐 성경
사무엘상 마저 읽게 하고 있네요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국은 명절 분위기 속에 가족이 모여
화기애한 분위기로 신정을 보내겠습니다.
늘 건강하사 좋은시 쓰시길 바랍니다.
창문바람님의 댓글의 댓글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꿈길따라 시인님 께서도 올해 무탈하시고 새해복 많이 받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
선아2님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겨울바다
생각해보니 파도소리가 들리는곳까지만 갔던것 같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창문바람시인님
창문바람님의 댓글의 댓글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무래도 겨울바다에 몸담그기엔 너무 차갑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