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을 품은 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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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314회 작성일 19-01-03 23:08본문
별을 품은 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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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섬
사랑한다고 말해줘요.
내가 지겨워졌나요
자꾸 하늘만 쳐다보죠
나는 그대를 보면
실성한 여자처럼 보여요
나를 부디 놓아줘요
하지만 저 많은 별들을 봐요
저 별들 속에 함께 누운 적이 한두번이 아니쟎아요
남들이 무서운 거죠
난 그대가 새 처럼 훨훨 날아가길 원해요
안개 피는 성에 혼자 내버려 둬요
내게 떠나줘요
상상이 가질 않아요
녹색 풀밭 위를 우리는 함께 쓰러졌어요
내 허벅지에 상처라도 났나요
까닭이 뭐죠
아무것도 묻지 말아요
그냥 바람처럼 스르르 사라져요
하지만 우리가 맨날 만나던 그 까페에서
당신을 기다리겠어요
그곳에 나는 언제나 그 밤에 있겠어요
그대를 다시 찾을리는 몇 프로 않되오.
그냥 떠나가 줘요.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프레디 머큐리 같은
메시지
좋아요
참 청각적으로 좋아요
시는 소리구나 생각 합니다
감사합니다
풀섬 시인님
선아2님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상반되는 대화네요
곰곰히 되새기면서
잘 보고 갑니다 풀섬시인님
풀섬님의 댓글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주 들려주시니 반갑습니다.
오늘은 드릴껀 없고
따끈한 꿀차 드릴께요.
막연하게 쓴 시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부엌방 시인님, 선아2 시인님
즐거운 새해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