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엄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343회 작성일 19-01-04 01:15본문
방울방울 추억을 길들이다 보면
햇살이 여과하기까지 숨을 죽였을
곰곰이 숙연하게 초록으로 물들이는 시간들
간밤 추위 속 창문 떠는소리에도
포근히 잠을 잤는지
넌지시 건네지는 눈빛에 반응이라도 하는 듯이
연둣빛 아가 손이 이쁜 짓을 한다
마음이 동하면 싱싱해질 것 같아
물 한 모금 입에 물고 촉촉이 젖어 든다
추억을 정리 하고 계신
할머니 손길 위에 향기 하나 물렸다
난꽃이 미소 짓고 있다
소스보기
댓글목록
cucudaldal님의 댓글
cucudalda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초록엄지 시제목이 너무 상큼 발랄해요...연두빛 아가손도 넘 앙징스럽고... 선아시인님.. 감사히 읽고 갑니다.
선아2님의 댓글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제야 시간이 나는군요
오늘도 즐거운 날 되셨지요 쿠쿠달달시인님
나도 최근에야 초록엄지라는 단어를 접하게 되었어요
식물을 잘 살리는 사람이라는 뜻이라네요,,,ㅎㅎ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선아2 시인님
식탁에서 그다음
블랙커피 드셨지요?
햇살이 여기까지 비추네요
행복한 하루되셔요^^
선아2님의 댓글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불면증이 심하다 보니 커피는 아예 사절하고 있답니다
그저 향기만 맡습니다
바쁜게 행복이라면 그렇게 보내고 있네요 ......ㅎㅎ
러닝님의 댓글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제 문 여셨나요 ?
가게에 오늘 손님이 안 보여서
몇번 기웃거렸네요
불면증에 주무시기 전에 아기분유를 따뜻하게 타서
드셔 보시죠? 진하게
선아2님의 댓글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좀 진한걸 좋아하긴 하죠 ......ㅎㅎ
내일 당장 실험에 들어갑니다 러닝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선아2 님
우리 예쁜 시인님!
시심 속에 추억으로 머물다 가옵니다
특히 난 키우기는 힘들지요 금보다 빗싼 몸값도 있구요
불면이하고 벗 하면 안됩니다
내가 걸어온길 후배는 안되거든요 아작이니까요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선아2 시인님!
선아2님의 댓글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제부턴 바쁘게 움직였더니
피곤해서 푹 잤습니다
항상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은영숙 시인님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선아2] 시인님!
싱그런 풀잎의 싱그럼이
가슴으로 물결쳐 새아침이
봄맞이 가듯 향그럼 일렁입니다
한여름 신새벽지나
아침이슬 속에 피어나는 향기
창문곁에 휘날리는 청초한 난의 향그럼으로
아름다운 시 많이 쓰시길 기원합니다
선아2님의 댓글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뿐한 아침을 싱그러움으로 열어주시는
꿈길따라 시인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