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감정이 폭발해 > 창작시의 향기

*어느 부부 이야기*

어느 부부가
연애시절의 이야기를
아주 생생하게 재연하고 있다 ...

어머 세연씨
지금이
몇 신줄 아세요

자정
12시 라구요

이렇게
깊은 밤에
저를 찾아 온
이유가 설마
그렇게 제가
보고싶었었나요

어머님
아시면
어쩌시려고요

응 그건 괜찮은데 말이요
선희씨가 너무
보고 싶은 마음에
사랑의 감정이 폭발하려는데
참을 수가 없잖소
선희씨 나 어떡하면 좋을까요

걱정 말아요
세연씨
내가 이렇게
가벼운 포옹의 그 느낌을
전해줄테니까
그리고 그대의 볼에
살짝 입맞춤도 해줄게요 괜찮죠 ...

그래요
선희씨
이제야 좀
가라앉은것 같네요

어머
정말이예요
세연씨

그렇소
그리고 이제는
아무때나
사랑의 감정이
폭발 안하게 할테니
너무 걱정말아요 ...

이렇게
보고 싶은
그리움이 등을 미는
사랑의 감정은
언제 어느 시에
폭발할지도 모른다

어느 한쪽이라도
조절이 되면
이렇게 위험한 선은
안 넘지만 양쪽 다
복받쳐 오르는 감정을
주체 할 수 없을 땐
폭발해 버리는데
선희씨의
센스있는 행동은
연인의 순간적인 감정을
잠 재우기에
부족함이 없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