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이 싹이 되어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빛이 싹이 되어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2건 조회 317회 작성일 19-01-06 09:24

본문




빛이 싹이 되어

 

석촌 정금용

 

 

 

풍등 하나 켜도

시끄럽기 짝 없는 세상

 

빛인지 불인지

누가 저지른 불장난인지

 

어둠도 밝음도 

끝없는 미몽에 싸여 


씨 없는 사실을 들킬까 봐

해와 달이 번갈아 번을 서는 허공은

무시로 바뀌는 유리성 안에 빛 기르는 양식장

 

어두워야 돋아나는

뿌려진 씨앗들

 

타버린 잿더미에서 비밀을 익히느라

시린 눈 떠보는 빛 아기들

 

빈둥대던 구름도 한 몫 하느라

흐려졌다 밝아졌다 

밝기를 가늠해


여린 아기별은 흩뿌려진 별 밭에서

푸른 씨눈을 깜박여

 

한기가 기를 쓰는 

언 보리밭에 흙에 업혀 포릇하게 

고개 가눈 햇순도 보인다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끄러운 세상!
봄의 기운처럼 추위 속에서도 새로운 싹을 준비했으면,
시인님의 소망처럼 좋은 일들로 채워졌으면 합니다.
휴일 가내 평안을 빕니다.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별처럼 
새로운 별들이 태어나지 못하는

해와 달은  환해도  씨없는 수박ㅎㅎ
그래서 더  잉태에  연연하는가 봅니다**
고맙습니다
석촌

선아2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끄러운 세상속에서도
한기를 머굼고 태어나는 보리순
그래도 한가닥 희망을 보시고 싶으신거지요

잘 보고 갑니다 정석춘 시인님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두워야  잉태를 기대 할 수 있는
척박 속에서 움트는 생명의 속성

찬란한 빛  해와 달이 감었지만  누설된
무서운 사실ㅎㅎ      ... 하릴 없어 파고 듭니다
선아2님 고맙습니다
석촌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말짱하게  드러나야 직성이 풀리는 문화
하지만  잉태는 **

비밀스러운  고요한 밀약^^
cucudaldal님  곱게 읽어주셔 고맙습니다
석촌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선
첫 인사를 드립니다 꾸벅
새해 건강하시고 행복한 날
가득하셔요^^
공짜로 보아서 좋은 시
시 공간을 꾸짖어
현실을 밟아
희망을 주시네요
항상 읽으며 느낀것이 있습니다
여러 좋은 시인님도 계시지만
책으로 나와야지 여기에
올리시면 진짜로 아까와요^^
진심입니다
정석촌 시인님 감사합니다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돈수하고  맞절 드립니다
반갑기 그지없습니다마는  왠  풍선을  그리 많이 가져오셨나요^^

한 개만 두시고  두루두루 나눠 가지십시다ㅎㅎ
부엌방님  고맙습니다
석촌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난날의 통증이 가셔진 지금은 그래도 살 만합니다.
과거를 비추어 지금을 보면 내일의 싹이 보일테지요.
꿈과 희망이 꿈틀거리는 기해년 한 해를 응원합니다.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년 초에 듣는 
반갑기 한량없는  말씀입니다**
현덕시인님  보이진 않지만  봄을 마련하는 햇싹들의  분주함이 
눈에 선합니다

부디 아름들이 소나무처럼  청청하시기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석촌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러 편 저도 감상했지요
붉은선님 시편 ㅎㅎ

함께 즐겨보십시다
이 푸짐한 시마을에서  풍성풍성하게요**
석촌

Total 25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5
하얀 절망 댓글+ 1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4-17
24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 04-01
23
오래된 낌새 댓글+ 2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5 03-06
22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3 09-01
21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8-23
20
오래된 싸움 댓글+ 9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08-11
19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8-01
18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04-01
17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11-11
16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10-01
15
잎의 길 댓글+ 8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9-01
14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8-11
13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1 12-16
12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9 12-05
11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9 10-16
10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4 09-22
9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5 09-03
8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0 08-29
7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1 08-07
6
붉은 침묵 댓글+ 2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3 07-03
5
상추쌈 댓글+ 9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1 06-11
4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1 06-05
3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5 05-13
2
오월의 구름 댓글+ 2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05-03
1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2 04-29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