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붙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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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327회 작성일 19-01-07 08:37본문
현장에서 붙잡혀
석촌 정금용
꽃은
겨울을 봄이라 착각케 한
현장을 들키고 말아
무슨 까닭에
이 시린 한기 건너뛰어
기억 속에 환영을 사진같이 선명하게
달뜬 모습 드러내려는지
만만히 올
봄도 아닐뿐더러
살며시 향내 풀어
가슴에 품은 무지개를 그리려다 들켜버린
네 마음을 행여 모를까
대꾸 없이 멈추어선
시무룩하게 굳은 네 표정
우중충한
흐릿한 사방 밝히려 켠 촛불 하나
손에 들고 멈칫한
서두르다 길을 잃은
철모르는 소녀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화분에 꽃 소식이 있었나요?
성질이 좀 급했나 봅니다
봄 인줄 착각했는지,
아니면 끼를 참지 못해 터져 버렸는지,
아무튼 시인님과 다정한 시간으로 지냈으면 합니다
오늘도 건강과 행운을 듬뿍 담아 보냅니다.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천리향을 키웠더니
맺힌 봉오리가 피지 못하고 스스로 접혀 햇순만 내보이네요^^
속상해서 닥달하느라 그적였네요ㅎㅎ
석촌
김태운님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밖은 겨울이지만 그 안은 봄이겠지요
석촌님의 따스한 눈길로 연...
감사합니다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용케 맞추셨습니다 백록시인님
피란 꽃은 멀어져
햇순만 돋아 봄을 탐하고 있습니다
어서 와얄텐데요 느림보, 봄
석촌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이 멋진 건/은파
시인이 멋진 건 마음으로
창조의 영역을 건드리어
바벨탑을 쌓는 것 같으나
희망의 탑을 쌓아 주기에
인생 속에 아름다운 극치
생명참의 날개깃 달아줘
소망의 꽃 피워 줄 수 있어
시인은 특별히 짧은 시간에
엑기스로 공감대 형성하며
피란 꽃 멀어지고 햇순이나
새아침속 새봄의 기대속에
휘파람의 희망노래 불러요***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꽃에 취한 나머지
저지른 우발적 충동을 곱게도 보셨습니다^^
햇순이라도 어서 보았으면 ...싶습니다
고맙습니다
석촌
붉은선님의 댓글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철모르는 소녀 같은 봄을 기다리시나 봅니다.
정석촌 시인님께는 귀엽고 사랑스런 봄이 올것 같습니다~^*^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더도 덜도 아닌
소녀의 해맑은 발랄함이리라 여겨집니다^^
꿈으로 피어나는**
고맙습니다
석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