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드름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고드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죽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15회 작성일 19-01-09 23:59

본문

뭉툭한 다리를 내 밀어

흙이라는 발판을 보며 쭉 뻗는다

처음은 뭉툭하였으나 이내 날카롭고

뾰족하게 변한다


태어난지 얼마나 되었다고

벌써부터 끝을 생각하게 되었는지

저 밑바닥은 희망이자 어둠이었다


우리는 깨지지 않기 위해

더욱 더 다리를 뻗었고

실패한 그 들은 처참이 떨어졌다


그런 우리를 보며

가만두지 않고

툭툭 건들며 

떨어트리고 깨트리는


그대 들은 누구고 왜 그러는지

궁금함이 많을 나이였다


시간이 흘러 따듯해질 때 쯤

우리는 서로를 부둥켜 안고

눈물을 흘렸다


그 눈물은 기쁨에 대한 것인지

억울함에 대한 것 인지

아무도 알지 못했다


울다보니 서로의 몸은 녹아

조그만 강을 만들어 흐르고 있었고

우리는 그렇게 사라졌다


그러나 하나의 물음만이 남아

처마 밑에 돌아왔다

행복이었을까?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인사드립니다 부엌방
예의 없이 불쑥 머물다 갑니다

고드름 이렇게 재미나게 읽게 되네요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되셔요^^
죽관 시인님

죽관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죽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엌방님 감사합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학생들을 고드름에 비유한 시였는데 생각한 것 만큼 담백하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ㅠㅠ
더욱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Total 34,254건 7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3834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 02-25
33833
달빛 소금 꽃 댓글+ 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 02-24
33832 민경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 02-24
33831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 02-24
33830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 02-24
33829
엇박 댓글+ 1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 02-24
33828
대보름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 02-24
33827
음주운전 댓글+ 2
청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 02-24
33826
동백꽃 댓글+ 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 02-24
33825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 02-24
33824
비밀의 속성 댓글+ 4
안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 02-24
33823
고등어 댓글+ 2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 02-24
33822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 02-23
33821
알람시계 댓글+ 2
청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 02-23
33820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 02-23
33819
호떡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 02-23
33818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 02-23
33817
바람의 꿈 댓글+ 1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 02-23
33816
어쩧든 댓글+ 2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 02-23
33815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 02-23
33814
유년의 나비 댓글+ 4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 02-22
33813
여름 댓글+ 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 02-22
33812
Piano 댓글+ 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 02-22
33811
성공 댓글+ 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 02-22
33810
아메리카노 댓글+ 2
청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 02-22
33809
정월 대보름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 02-22
33808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 02-22
33807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 02-22
33806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 02-22
33805
진주晋州 댓글+ 8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 02-22
33804
진술서 댓글+ 1
21살대학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 02-22
33803
카페, 프란스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 02-22
33802
이명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 02-21
33801 민경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 02-21
33800
북과 징소리 댓글+ 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 02-21
33799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 02-21
33798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 02-21
33797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 02-21
33796 월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 02-21
33795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 02-21
33794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 02-21
33793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 02-21
33792
중국인 댓글+ 1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 02-21
33791
강구항 댓글+ 7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 02-20
33790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 02-20
33789
겨울 지기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 02-20
33788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 02-20
33787
봄의 한 소식 댓글+ 2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 02-20
33786
봄의 활기 댓글+ 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 02-20
33785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 02-20
33784
다시 봄 댓글+ 3
청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 02-20
33783
녹두꽃 댓글+ 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 02-20
33782
비는 늘 2 댓글+ 1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 02-20
33781
무제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 02-20
33780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 02-20
33779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 02-19
33778
구멍 댓글+ 1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 02-19
33777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 02-19
33776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 02-19
33775
봄비 댓글+ 6
안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 02-19
33774
봄비가 댓글+ 1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 02-19
33773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 02-19
33772
월요일을 쓰다 댓글+ 10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 02-19
33771
봄 비 댓글+ 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 02-19
33770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 02-19
33769
겨울이 가네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 02-19
33768
무제 댓글+ 3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 02-19
33767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 02-18
33766
님 생각으로 댓글+ 1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 02-18
33765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 02-18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