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젊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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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여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307회 작성일 19-01-10 14:30본문
그것은 짧은 침묵이었고
그것은 또 짧은 원망이었으며
다시 한 번 더 짧은 지루함 이었다
지루하게 늘어진 카세트 테이프마냥
얼마나 오랜 시간을 침묵하였는지
얼마나 한없이 원망하였는지
얼마나 많은 하품을 삼켰는지
야금야금 먹혀가는 시간들이
결국 최종에야 뜨거운 토를 뱉어내고
서러운 울분을 토해냈다
댓글목록
선아2님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런날이 있으셨군요
잘 보고 갑니다 하여름시인님
하여름님의 댓글의 댓글
하여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그날 느낀 감정을 그대로 써보았습니다.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느러진 테이프로
끝
젊은 날
시린 가슴이 쏟아 지네요
먹먹합니다
감사합니다^^
하여름시인님^^
하여름님의 댓글의 댓글
하여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읽어주셔서 제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