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의 목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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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江山 양태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12회 작성일 19-01-10 17:36본문
첫사랑의 목도리
江山 양태문
이슬 젖은 눈으로
따스이 감아 주던 목도리
곁을 떠나는 마지막 선물인 줄을
사랑의 눈빛 마주하며
쌓아 올린 정든 탑이 몇몇 해더냐
돌아서는 그 마음을 어이 알리요
달을 보고 별을 세며
그림 같은 집에 씨앗 가꾸어
사시사철 알콩달콩 할 줄 알았지
낡아 헤진 목도리도
첫사랑도 어디로 갔는지
덧없이 흘러가는 세월에 묻히더라
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江山 양태문 님
안녕 하십니까? 반가운 우리 시인님!
우리들의 삶이란 살다 보니 모두가 꿈은 사라지고
남는것은그리움 뿐인듯 안타깝네요
공감 속에 머물다 가옵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양태문 시인님!
江山 양태문님의 댓글의 댓글
江山 양태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깊어가는 섣달의 겨울 밤입니다.
부질없지만 그리움의 시간은 세월 속에 묻혀 가겠지요
소월의 시처럼
사노라면 잊을 날 있어오리다
그런대로 세월만 가라시구려
편안한 밤 되시길 바랍니다.
은영숙 고운 문우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