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역이 아니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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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396회 작성일 19-01-11 10:04본문
안동역이 아니라도
무작정 기다리다 지친
인연이 아니라도
사는 동안 별난 사연도 많은데
급하게 떠난 사이 아픈 이별을 느꼈다
눈에 보이지 않게 떠난 일들
요행이 붙든 것도 많았지만,
어쩌다 숙명처럼 만나는 인연
영혼으로 감싸고 교감을 쌓았어야
누구나 사는 동안 권태와 기쁨이
그때마다 내면에 깊은 지혜
열정으로 베풀고 달래기도 해야
머슴처럼 초지일관 굽히는 모습으로,
깊은 잠으로 꽃 잠드는 새벽
서로는 긴 밤이 완행이 되고 싶고
여명에 환희로 맞는 아침
따스한 차 한잔에 미소를 나누는
차가운 날씨에도 실연의 아픔
가랑잎 떨어지며 고목을 울리던
지난 밤 기적소리 귓가에 맴돌며
긴 여운을 주는 이별을 예고했었지
눈뜨면 오고 가는 수많은 사람
설렘으로 마주치는 인생에 정거장엔
필연처럼 마주치는 온갖 시선들
이별과 만남을 위한 또 다른 시작인지.
댓글목록
정석촌님의 댓글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별과 만남은
필연으로 마주치는 시선과 시선들의
또 다른 시작이라 *** 멋집니다
의미 짙은 좋은 날 되십시요ㅎㅎ
석촌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누구나 겪었을 만남과 이별!
어떤 사연이 무슨 까닭으로 다가 왔는지
본인도 상대의 마음도 모르는 상황에서
갑자기 이루어 지는 모습 입니다
그러나 헤어짐은 아픈 순간이고
그 많은 만남을 좋게만 끌고 나갈수도 없는 우리 같습니다
서툴게 조합해 봅니다
다녀 가신 발길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평안을 빕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삶은 반복적인
만남과 헤어짐 속에
끈끈한 정으로 이어져
비록 헤어졌어도
심연에 보고픔으로
이어져 인연이 됩니다
설령 처음이자
마지막연으로 끝나도
심연에 스며질 때면
다른이에게서
연결 고리가 되어
살며시 고갤 들 때
그것이 새로윤
인연으로 말들어져
환희 날개 폅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소재가 빈약 해 억지로 꽤 맞추어 보았습니다.
좋게 읽어 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건강한 일상을 빌어 마지 않습니다
감사 합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동역! 젊어서 한 번 스쳐지난 적이 있습니다.
거기쯤 가면 사투리들이 함박눈처럼 쏟아져 한 마디도 못 알아듣고
귀만 열어 둔 적이 있습니다.
안동역에 무슨 특별한 사연이라도 있으신지요? 갱상도 아가씨? ㅎㅎ *^^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즈음 유행하는 <안동 역>에 가사 내용을 음미해 보았습니다
그런 사연은 주변에 많겠구나 생각으로 써 보았습니다
감기에 걸리신 것 같습니다
건강에 각별한 대책을 함께 주문해 드립니다
감사 합니다
선아2님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매일매일이 만남과 이별을 겪으면서 살면서도
특히 더 아쉬운 이별이라면 마음이 더 가는 사람일테지요
감상 잘 하고 갑니다 두무지 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수많은 인연들 사연도 갖가지 일 것 같습니다
좁은 생각과 단면으로 끄적거려 봅니다
다녀가신 발길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