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뿔 걸린 경제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고뿔 걸린 경제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6건 조회 355회 작성일 19-01-13 09:40

본문

고뿔 걸린 경제


겨울눈은 어떤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고

차갑게만 파고든다


지난봄 하얗게 핀 목련보다

더 희게 다가오는 질투에 화신

푸르르던 계절에 기를 그러모아

각혈하듯 심장을 털어버리는


세상에 온갖 슬픈 눈물들 응고되어 

시리도록 차갑게 뿌리는 하얀 미소다


목련이 지지 않았다면,

수북이 쌓여 피안에 꿈을 나누었으리라

꽃잎인지, 눈인지 모를 경계에서

다정한 숨결로 서로를 감싸주었겠지


얼어붙은 불경기 포근한 사랑으로

반성과 채찍의 시간으로 한 몸 되어

이른 봄과 겨울에 간격을 좁히는

희망에 날갯짓으로 세상에 미소를 전하겠지,


눈도 내리지 않는 이 겨울은

매연 속에 메말라 잠들어 버린 사막?

한 번쯤 목련처럼 밝은 미소라도

사라진 겨울 눈은 어디에도 보이질 않고

밤 깊은 골목 시장 찬 바람만 가득한데.



댓글목록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올 겨울은 가뭄이 유독 심하네요.
가뭄따라 불경기도 심하구요.
점점 인정은 매말라가구요.
이대로 가면 지구가 혼돈의 세상이 될듯...
그러나 지구는 돌고도니 따라서 우리네 인생도 돌아야겠지요.
휴일 행복을 빕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날씨도 메 마르고,
경제도 그렇고, 그래도 힘내고 살아야 겠습니다
주말 어떻게 지내시는 지요?
잠시 틈을 내서 글을 써 봅니다
가내 평안을 빕니다.
감사 합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타미플루 정도로는 처방이 안 되겠지요?
혹 '엉뚱한 충동'을 느끼게 될지도 모르고요. ㅎㅎ

그냥 늘어진 버들가지에 매달린 바람처럼 흔드는 대로 흔들리는
것도 세상을 살아가는 한 방법이라고 합니다. 술은 한 잔 필요하겠지만요... 감사합니다. ㅎㅎ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경제의 질과 정치의 질은
어느 시대나 일치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타미플루로 독감처럼 치료가 되었으면 합니다.
술 한 잔에 가슴을 따뜻하게 하는 것도 순간일 뿐,
하얗게 눈이라도 내려 삭막한 세상 잠시 잠재웠으면 합니다
주말 평안을 빕니다.

선아2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각혈하듯 심장을 털어내 버리는 인간들
제발 경제만 살렸으면 좋겠어요
덩달아 따뜻해져보게요 ....ㅎㅎ
잘 보고 갑니다 두무지 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경제가 오랫동안 침체라 하네요
모두가 노력해서 빨라 회복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녀가신 발길 고맙습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경제야 놀자" 모두 즐겁다고
날아 다녀야 입이 귀에 걸릴텐데
여기 저기 모두 난리가 났습니다

얼어붙은 대동강은 때가 되면
눈 녹듯 풀리고 봄햇살 유리창에
반짝이면 처마밑 고드름도 녹아
언 산에 아리랑이 물오르듯 오르듯
경제도 때가 되면 불황에서 호황을
맞이 한다면 모두 하늘을 날 듯이
기뻐하련면 경제가 쥐구멍 속에
금덩어리 모두를 쓸어 담아 함께
꽁꽁 숨어 버렸는지 놀자고 해도
대답도 하지 않고 숨어 있나 봐요

늘 건강하사 향필하시길 기원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멀리서 늘 따뜻하게 펼쳐주신 마음 이곳에도 온화 합니다
시인님의 뜻처럼 곧 풀리겠지요
감사 합니다.

임기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임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밖을 나가면 경제 어렵다는 아우성때문에
환청이 들릴 정도 입니다
긴 한 숨만 나옵니다
뻥뚤어로 라도 뚫고 싶은 심정입니다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운 겨울에 경제마져 얼어 붙으면 안 되는데
모두가 지혜를 모아 일으켜야 겠습니다.
어떤 순간에도 쓰러지지 않고 오뚝이처럼 일어서는
힘을 모아야 겠습니다
시인님의 발 걸음 행복 합니다.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설한이  그나마  덜 매워
덜 가진 시린 속들이  찌를 듯 아리지 않기를
마음으로 빕니다

눈이라도 소복히 담기기를 바랍니다
석촌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운 날씨에 경제마져 얼어붙으면 안 되겠습니다
빨리 구정 전에 회복하는 우리의 슬기를 보여줄 때 입니다.
그래야 평안하게 막걸리 한 사발이라도 나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녀가신 발길 감사를 드립니다.

잡초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경기가 바닥을 치는것이 아니라 바닥을 파고드는 아픔인것 같습니다. 구정이 지나면 나아지리라 믿고싶습다. 희망은 추운날씨속에서도 꽃봉우리를 피울겁니다. 늘 건강 하시고, 향필 하시기 바랍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쩌다 마주친 그대처럼 무척 반갑습니다
일상이 바쁘시나 봅니다
저는 허구헌날 백수라 놀다 지쳤습니다

추운 겨울 건강 하시고 뜻 하시는 일들 잘 마무리지으시기를 빕니다,
가내 평안을 빌어 드립니다.

Total 34,570건 3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4430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04-13
34429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 04-13
34428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 04-13
34427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 04-13
34426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 04-12
34425
봄날은 간다 댓글+ 2
들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 04-12
34424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 04-12
34423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04-12
34422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 04-12
34421
긴 하루 댓글+ 2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 04-12
34420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 04-12
34419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 04-12
34418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 04-12
34417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 04-12
34416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 04-12
34415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 04-11
34414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 04-11
34413 소리소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 04-11
3441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 04-11
34411 p피플맨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 04-11
34410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 04-11
34409 들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 04-11
34408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04-11
34407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 04-11
34406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04-11
34405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 04-11
34404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 04-10
34403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 04-10
34402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 04-10
34401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 04-10
34400 보푸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 04-10
34399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 04-10
34398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 04-10
34397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 04-10
34396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 04-10
34395 드림플렉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 04-10
3439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 04-10
34393
사월의 창 댓글+ 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 04-09
3439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 04-09
34391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 04-09
34390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 04-09
34389 p피플맨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 04-09
34388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 04-09
34387
활짝 - 댓글+ 1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 04-09
34386
소소한 글 댓글+ 1
청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 04-09
34385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04-08
34384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 04-08
34383 청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 04-08
34382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 04-08
34381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 04-08
34380 바람부는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 04-08
34379 德望立志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 04-08
34378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 04-08
34377
불멸의 꽃 댓글+ 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 04-08
34376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 04-08
34375
제비꽃 댓글+ 2
들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 04-08
34374 p피플맨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04-08
34373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 04-08
34372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 04-08
34371 벼꽃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 04-07
34370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 04-07
34369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 04-07
34368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04-07
34367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04-07
34366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 04-06
34365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 04-06
34364
귀양살이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 04-06
34363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 04-06
34362 청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 04-06
3436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 04-06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