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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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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305회 작성일 19-01-19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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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그림자 / 신광진


힘들 때 따뜻하게 보듬어주던
단 한 번도 사랑을 표현 못 했지만
떠난 후 차갑게 몰아쳐 우는 바람


좋아하는 마음도 갈 곳을 잃어
항상 자신이 먼저였던 가면 쓴 마음
넓은 품이 좋아 그늘에 기대여


사랑의 추억도 없는 연민을 붙들고
떠난 후에 애달게 그리워하네
외로움이 싫어 활활 타올랐던 불꽃


마음보다 사랑은 더 크게 부풀어

남겨두고 떠난 향기에 취해 흐느끼네
다시는 바라볼 수 없는 화려한 불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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