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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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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297회 작성일 19-01-20 09:25

본문



늦은 사랑

    

풀섬

사랑엔 나이도 달관한 듯

이팔청춘에만 사랑을 하는 게 아니라

사랑도 함박눈 쏟아지듯

달콤달짝 하면 찾아온다

 

솜사탕을 먹고 싶다든가

향기 가득한 커피를 먹고 싶다든가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으면

사랑이 찾아온다

 

불꽃 튀는 사랑도 할수 있다면 능력자

사랑도 등급이 있다

태양 같은 사랑은 1등급

초로에 찾아든 힘겨운 사랑은 4등급 쯤

 

내게도 까만 밤 등불 같은 사랑이 있으련만

이른 봄 짖밟히는 질경이 같은

봄나물처럼

은근과 끈기로 맺어진 사랑

두고 두고 오고가는 맘

 

얼떨떨하지만 향기 가득한 프레지아 같은

한떨기 꽃이고 싶어라


댓글목록

풀섬님의 댓글

profile_image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선아2 시인님 귀한 방문에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오셨는데 시원한 아이스크림
하나 드세요.
추운 겨울에도
즐거운 휴일 되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풀섬님의 댓글

profile_image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과찬이세요.
시가 좋아 시를 쓸 뿐이예요.
방문하심 너무 고맙습니다.
오늘은 녹차 한잔 드세요.
밤이 깊었습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부엌방 시인님...

사이언스포임님의 댓글

profile_image 사이언스포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랑하는 마음이 아름다워요, 불꽃보다는 프레지아꽃과 향이 더 멋있어요
사랑하는 마음으로 사시는 풀섬시인님, 잘보고갑니다

풀섬님의 댓글

profile_image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이언스포임 시인님 반갑습니다.
이렇게 귀한 방문 고맙습니다.
오시었으니 따끈한 커피 한잔
드세요.
프레지아꽃 향기 나눠드려요.
평안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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