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밤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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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326회 작성일 19-01-20 22:07본문
겨울 밤바다
어둠 깔려
고요히 잠이 든 바다
누구의 입김인지
찬서리 콧등 시리우는데
세월 가듯
떠나가는 고깃배 한 척
정념은 일어 끓어도
파도는 지쳐 숨을 죽이고
추억은 갈매기 맴돌듯
빙빙 돌아
주인 잃은 벤치로 간다
적송 허리감싸던 손
밀치던 그녀의 수줍음도
달빛 아래
잠잠이
수면안에 숨어 있는 것 같구나
파도는 또 파도로 나타나듯이
그녀가 달님같이
찬연히 나타나기를
이 밤 다 가도록 기다리고 싶어
백사장엔 파도만이
휘이
배회하고 있다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슴을 훑어버리신
밤바다 파도의 모래사장
벤치에서 이렇게 아파해서 기다리는
밤 바닷가 어제 그리 하셨나요
달 얘기만 나와도 가슴 저려요
파도까지 나오니 속 훑은 죄
심장 훑은 죄
어쩔?
에이 심상 다치고 갑니다
세탁비와 쌤쌤
평안한 밤 되셔요
러닝 시인님^*^
사이언스포임님의 댓글
사이언스포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애절하게 기다리는 그 마음이 파도를 타고 전해지기를 ~~
쓸쓸한 이 밤에 애달픈 시한편,
잘보고 갑니다, 러닝 시인님
러닝님의 댓글의 댓글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이언스포임시인님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바다를 좋아하여 공존하다 싶이 살다보니
저에겐많은 추억이 쌓여 있습니다
어쩌다 한번씩 넋두리합니다
감사합니다 사이언스포임시인님
러닝님의 댓글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부엌방시인님
바다를 읽으며
함께 왔습니다
추억 로망 같이 어울어져
오늘까지 연결되어왔죠
좋은꿈 꾸세요 ^^ ~~
베르사유의장미님의 댓글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귀여운 러닝 시인님
님처럼 귀여운 시
곱게 잘 읽고 가옵니다
오늘도 님께 여러가지로
깊은 감사를 드리며 좋은 꿈
꾸시고 내일은 제일 기분좋고
최고로 신나고 달콤 상큼하게
행복하게 잘 보내시옵소서
그럼
그대의
옷깃에 장미를
꽂아 드리듯
라랄라
랄라
라랄라
러닝님의 댓글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장미시인님
어서오세요 !!!
깊은밤 오시니 더 반갑네요
이기적인 사회에서
정담 어린 말 한마디로 서로 소통하는 일이
생활에 큰 활력을 주는것 같애요
감사합니다 좋은밤 단꿈꾸세요
장미시인님 ^^~~ 랄랄 ㅜㅜ우아하게 ~~
선아2님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낭만이 가득해야 할 바다에
그녀가 오지 않아서 많이 추웠겠어요
잘 보고 갑니다 러닝시인님
추심 ... 난 그이가 없어도 겨울바다가 보고 싶어 안달이 났어요 ....ㅎㅎ
러닝님의 댓글의 댓글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선아2시인님
겨울바다로 오시죠 팔짱 잡아 드릴께요 ㅎㅎ ^^ ~~
내가 제비임다 ^^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밤 파도속에 흘러간 심연들
멋진 추억 같이 빠졌다 갑니다
건필 하세요 시인님^^*
러닝님의 댓글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이 들어가니 추억 많은 것도
나름 재산인것 같습니다 ㅎㅎ
왕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손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