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뜻을 안다는 것 > 창작시의 향기

어느 날 우연히 한 사람을 찾으라면

그리운 아버지 어머니 얼굴

새로운 시간 속에 머물고 싶어라

내 이름을 부르는 순간마다

사람 성품이란 멋과 맛으로 다가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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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뜻만큼 얻어낸 물음이지요

그 동안 많은 일에 대한 고민도 있었지만

변화하는 세상사 속의 낯선 시선처럼

진짜 닮고자 믿는 사람의 일원으로 출발하지요

없어져도 다시 나를 찾아야 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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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고 싶은 기회라고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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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아들이는 나의 하루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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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누구에게나 삶의 방향으로 찾아가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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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의 동행자 웃음을 드러내는 재미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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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우회하여 내 자리로 가는 날

아버지 어머니의 손짓과 함께 그 자리에

내 이름을 적듯이 원칙대로 사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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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생각하는 이유의 달라짐이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