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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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343회 작성일 19-01-23 09:45본문
이슬 / 백록
각막이 찢어지도록 곰곰이 살피다 보면
그 안으로 침잠한 내가 서려 있다
물론, 그 속에 나의 피와 살이 숨 고르고 있고
깊숙이 이승의 시간으로 흘린 선인들 설움이 스며 있고
가까이 새벽을 일깨우는 영롱한 울림이
문득 웅크리고 있다
그러므로 함부로 탐하지 마라
투명한 영혼의 아슬한 맺힘
형 이상의 저 형용을
댓글목록
최현덕님의 댓글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슬 한 방울,
눈물 한 방울,
또로로~ 흐르는 모습은 달라도
투명한 영혼의 몸짓인것을...
영롱한 울림, 감사 감사합니다. 백록 시인님!
정석촌님의 댓글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저
활개를 양껏 펼쳐 영롱한 옥구슬을
딱 한 알만 품었을 뿐입니다
석촌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도 제주의 투명한 자연속에
시인님의 은덕을 기리며 머물다 갑니다
평안을 빕니다.
선아2님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영롱한 울림이 문득 웅크리고 있는
제주의 아름다움 이슬 맺혀 더욱 신비한
잘 보고 갑니다 김태운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네 인생이 이슬같고 번개 같다는 말이 있듯이 영롱한 이슬 방울 사라지지않게
잘 지키 시길요^^,
잘 읽었습니다 백록 시인님!
김태운님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은 미세먼지가 세상을 점령해버렷는지 이슬조차도 영 시원치 않습니다
아마 그 속도 미세먼지가 꽉 찼는지
현덕시인님의 현명한 이슬
석촌 시인님의 명석한 이슬
두무지님의 두루뭉술한 이슬
선아님의 착한 아이 같은 이슬
주손님의 주님 손 같은 이슬
영롱한 이슬님들
두루두루 고맙습니다
맛살이님의 댓글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미 태양은 중천에 오른
뒤 늦은 시간, 풀잎 끝 벗어나
땅에 떨어진 이슬되니
난 무슨 이슬일까 궁금해 하며
그저 마음 속으로
안부를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백록 시인님!
김태운님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슬이야 밤에서부터 아침까지 줄곳 살아 숨 고르고 있지요
밝아지면서 어느덧 사라지는...
우리들 삶관 역순입니다
ㅎ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