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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의 꽃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295회 작성일 19-01-25 09:50

본문

1월의 꽃


당신이 추운 겨울에

세상의 꽃이기를 바랬다면

애초에 피지 말았어야 했다


나비도 벌도 떠나버린 텅 빈 벌판

차가운 바람에 날리는 눈보라처럼

천년 나목에 함께할 생각이었다면

향기를 누리려는 몸짓은 접어야 했다


황량한 겨울을 함께하는 우리의 이웃

아침 해 영하에 기온을 꺾기라도 하듯

하루에 고통을 함께할 열정에 숨결처럼

누구에게나 때 묻지 않는 꿈을 전했어야  


1월의 꽃은 향기는 없어도

더없이 고결함과 순결로

차갑게 가슴에 파고들지만

짧은 생애 긴 여운을 전하는 사랑에 꽃,


차가운 눈 속에 아기 동백도

한 서린 삶을 대변하는 서리꽃,

한해의 한을 꺾지 못해 흔들리는 억새의 숨결도

1월의 꽃 들은 때 묻지 않은 마음의 꽃이다


그래서 긴 밤잠 못 들어 하는 꽃은

나비가 아닌 하얀 눈을 기다린다

하얀 설원 때 묻지 않은 세상을 꿈꾸며.

향기는 없어도 마음이 열리면 녹아버리는

영혼까지 동화되는 사계절 꽃이다.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간이 꽃이라고 우기는 세태!
부족한 생각으로 짜집기 해보았습니다.
일기가 고르지 못합니다
평안을 빕니다.

선아2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랑의 온정은 꽃보다 더 아름답게 피었으면 좋겠습니다
송이송이 함박눈꽃보다 더 아름답게 ......
항상 서민의 마음으로 다가서시는 두무지 시인님
존경스럽습니다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상에 꽃이라고 우겨대는 사람들,
자연속에 다듬어진 꽃을 음미해보는 기회를 가졌으면 합니다
다녀가신 걸을 감사를 드립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은
마음속에 피어나는 함박 웃음꽃

아무런 꾸밈도 없이 그저 방긋
웃는 갓난 아이의 얼굴에서만
찾아 볼 수 있었던 그런 웃음이

세상 여울목 거치면서 심연에
피어나는 비웃음으로 인하여
타인의 가슴에 꽂게 되는 비수

허나 사람 사이 사이 사랑으로
꽃 피워 향기 휘날릴 수 있다면
얼마나 아름다운 일일런지요

이 아침 [1월의 꽃]을 통해 잠시
생각에 젖어 보는 해질녘입니다
이곳은 저녁 9시 26분입니다.

그곳은 대 낮이라고 생각됩니다
늘 건강하사 향필하시길 바랍니다

[꿈길따라] 은파 오애숙``~~***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먼 이국 땅에서 늘 따뜻한 댓글 감사 합니다
열정과 성의가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기에
그 고마움을 깊이 간직 합니다
평안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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