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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 만화처럼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야랑野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435회 작성일 19-01-27 22:55

본문

순정 만화처럼,

 

어디쯤일까, 동경의 열차를 타고, 나 떠나온 곳,

아지랑이 피어오르는 봄날, 철로에 귀를 대보면

기관차의 숨결 소리는 아직 아련히 뛰고 있으리라,

 

이윽고 가쁘게 몰아치는 기관차의 빠른 맥박이,

우렁차게 울부짖는 기적과 함께 들끓는 욕망에,

나는 다시 한 번 사각의 정글 링에 오르고 싶다.

 

돌아보면 어두운 뒤안길 그늘 속 까만 눈동자들,

*힌 구름 검은 구름, 누나야, 가고파, 순정만화,

돌아갈 수는 없는 나의 유년의 애달픈 그림자를,

 

집요한 그리움은 철길의 맥박처럼 평행선 위에서,

간헐적이지만 끊임없이 요동치고 있다. 기관차의

내뿜는 증기 구름 속에 아득히 들려오는 기적처럼,

 

*60년대 박기정 화백의 순정만화 대표작 감명 있게 읽음,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기차 선로에대고  귀기울이고
못을  얹혀
화살촉 만들고
갈대 끓어 놀던
추억 생각납니다
아량시인님 깊은 뜻은 모릅니다
이해  부탁드립니다

야랑野狼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야랑野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늦은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ㅎ 깊은뜻 없습니다. 코흘리게때 만화를 무척 좋아했어요.
철길 넘어 만화책방에가면 박기정 화백님의 신간을 애타게.
기다리곤 했답니다. 하 하 순정만화에 무슨뜻이있겠는지요. 순수함 그뿐입니다.
편한밤 되십시오. 내 , 내, 건안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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