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현달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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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5건 조회 371회 작성일 19-01-29 10:56본문
하현달의 눈물
하루가 거미줄처럼 포박된
나약한 그물망에 갇혀버린 삶!
보이지 않은 미래는 마냥 헛발질
무료한 일상은 나방이처럼 포로가 되기도
잿밥에 이골이 난 세력들
거짓이 중독된 혀는 훈련된 패러독스
눈뜨면 상대의 약점을 물어뜯으며
살모사처럼 무섭게 공격을 취하고 있다
현실과 비현실 짬뽕 국물 뒤집기
불리한 자신의 미래를 거목으로,
상처받은 영혼 과거가 저지른 값이라고
양심도 없는 게딱지가 대게라고 우기는
게거품을 쏟아내는 설전의 한판
네 편 내 편 그물망을 끌어당기는데
그물 속에 갇힌 서민의 삶은 모래알처럼
틈새에 흘러버리는 이름 없는 사막의 존재들,
새벽을 지켜보는 하현달은 슬프다
지나는 바람도 잡을 수 없는 그물망을 보며
치솟는 설 물가 하늘 높이 구원을 외치는데
거미줄처럼 흔들리는 서민의 운명을 어떻게.
댓글목록
선아2님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밥에 그 나물입니다
눈 똑바로 뜨고 지켜 보는데도
그뿐인것 같습니다 구정의 민심만 울고 있군요
잘 보고 갑니다 두무지 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백성이 바라는 상생의 정치를 해주었으면 합니다
자신의 욕심을 비우고 진정으로 사회에 헌신하는,
감사 합니다.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태의 뼛속을 긁어 내셨군요
잘 보았습니다 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답답한 마음을 서툴게 써 보았습니다
함께해주신 마음 감사 합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국 정치가 늘 그렇다 싶네요
경제도 너무 예전에 외국 차관을
많이 들여와 빚 잔치로 힘들고
제가 6학년 때 담임선생님께서
한국 경제가 30년 후에는 나라를
팔 정도로 빚덤이에 앉게 된다고...
진짜로 그대로 나라 꼴이 우습게
된 걸 보면 빨리빨리가 만들어 낸
결과물은 아닐 런지 한 숨 나와요
1993년 대만에 갔을 때 GNP 가
10,000달러가 넘었던 나라인데
지하철 공사하느라고 분주했지요
우리나라는 돈도 없으면서 잔득
외국 차관 들여 놓고 일 벌려서
그 이자로 어렵지 않아나 싶네요
늘 조국의 경제와 정치 위하여
두 손 모아 기도하고 있답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국민을 위한 정치가 되도록...
갑자기 16대 링컨 대통령의
연설이 뇌리속에 휘날립니다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가 이 땅에서 사라지지 않도록"
(government of the people,
by the people, for the people,
shall not perish from the earth)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게티스버그"의 명문을 여기서 보니 새롭군요,ㅎㅎ 석촌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려운 정치가 생각처럼 되질 안겠지만,
함께하는 정치가 필요하다 했지요
아직도 서툴게만 느껴지는 현실은 실망스러운 결과처럼 느껴집니다
감사 합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국 정치는 누가 해도 거기서 거기 같다지만
점진적으로 민주화 속에 하나님을 두려워 하는
그런 맘으로 국민을 섬기며 신탁의 미래 위해
헌신하는 자가 늘 대기 되어 반만 년의 역사 속
안전한 국면으로 이끌게 될 수 있도록 바랍니다
늘 건강속에 향필 하시옵소서
[꿈길따라] 은파 오애숙 올림
정석촌님의 댓글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파쟁 속에
성장하는 기이한 나라인 것은 부정할 수 없겠습니다
멋지지도 않고요**
시마을엔 부디 파쟁 없기를 바랍니다**
석촌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게티즈버그의 연설이 아니라도,
서민의 마음을 움직이는 내용이면 좋겠습니다.
감언이설로 국민을 현혹하는 작금의 세태보다는
무식해도 양심을 전달하는 내용이면 어떨까요
따뜻한 인사 감사 합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파사판 정치판 이야기로군요,
저 잘난 사람들, 저 아니면 나라가 망한다는 듯...
하현달처럼 눈을 가늘게 뜨면 안 보일는지요? ㅎㅎ
감사합니다. *^^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현실에 대한 불만을 쏟아내는 것 같아
이 글을 읽어보시는 분들에게 죄송한 생각 입니다
구정 물가는 오르고 답답한 마음을 고민해 보았습니다
12월 우수작 축하드리고 앞으로 더 많은 건필을 빕니다.
사이언스포임님의 댓글
사이언스포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현실 정치는 허상이고, 시의 세상이 현실이면 좋겠습니다
하현달이 상현달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두무지 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마도 나름의 노력을 하겠지만 결과가
잘못된 방향으로 흐르는지 살펴봐야 할 시점 같습니다
어쨌든 우리도 지혜를 모을 때 같습니다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