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걷는 길
페이지 정보
작성자 맛이깊으면멋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36회 작성일 19-02-04 22:32본문
홀로 길을 가다 보면
떠 오르는 생각들 많아
그 사연 들어줄 이와 같이 간다면
좋았을 거란 생각을 하지
목마르고 배고파 오더라도
탁자에 혼자 않기란
내키지 않아
어디 문 열린 집에서
물이나 한 사발 청해 마시고
가던 길 이어갈 테지
그러면 또다시 떠 오르는 사연들, 끝
이 사연 들어줄 이가 다시 생각나
돌이켜 보면, 혼자 걷는 일이란
굳게 닫힌 한 一字 입술 위를 걷는 것 같아
점점이 말없음표를 찍으며 가네
떠 오르는 생각들 많아
그 사연 들어줄 이와 같이 간다면
좋았을 거란 생각을 하지
목마르고 배고파 오더라도
탁자에 혼자 않기란
내키지 않아
어디 문 열린 집에서
물이나 한 사발 청해 마시고
가던 길 이어갈 테지
그러면 또다시 떠 오르는 사연들, 끝
이 사연 들어줄 이가 다시 생각나
돌이켜 보면, 혼자 걷는 일이란
굳게 닫힌 한 一字 입술 위를 걷는 것 같아
점점이 말없음표를 찍으며 가네
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혼자 걸으면 굳게 다문 ㅡ 위를 걷는
기분이겠으나 사연 들어 줄 이와 함께
걷는다면, 쩍, 벌어진 = 이, 틈새를. 걷는
기분일 거라는 생각, ㅎㅎ
맛이깊으면멋 님! *^^
맛이깊으면멋님의 댓글
맛이깊으면멋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걷는 걸 좋아해, 자칭 求道라 칭했는데, 그 끝은 求人, 사람에 닿는 거라는 걸 깨닫습니다.
설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