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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한 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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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27회 작성일 19-02-07 21:51

본문

나무 한 그루

    

도골

행복의 문이 닫힌 집안에

해피트리가 들어왔다

 

햇볕과의 접선이 길어질수록

앓던 여인

어둠 속에서 자신을 찾았다

밝음 아래서 짝꿍을 건졌다

 

인형은 파우치를 버리고

허수는 밤거울을 벗어났다

 

각자 성질 부리는 날에도

침묵의 잎이 자라고

층간 본보기가 되었다

 

을 넘어선 가르침에

다름과 다름이 어우러지는

순간이 자주 왔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긍정의 신을 향해 뻗어나가는

그 덕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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