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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추는 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358회 작성일 19-02-07 23:58

본문

 

 


홀로 추는 춤 / 신광진


미움이 쌓여 씨앗을 뿌려도
아픔은 성숙한 지혜의 열매
알면서 행하지 않는 자신의 몫

 

마음의 문이 열리지 않는 고통
엇갈린 길은 갈수록 더 멀어져
감추려 해도 버리지 못한 분노

 

사방에 뿌려진 어둠 속에 낙서
낙인을 찍어 꿈틀대는 고통
홀로 추는 춤 머물지 않는 연민

 

믿음이 사라지면 떠나가는 마음
매달려도 상처로 얼룩진 무관심
눈에 보여도 보이지 않는 침묵

 

 

 

 

 

 

 

.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너무아파 홀로 추는 춤에
눈에 보여도 보이지 않는 침묵에 빠져 봅니다
읽으면 읽을 수록 가슴이 저려
한 두번에 단단히 읽고 덥습니다
신광진 시인님
평안한 밤 되셔요
감사합니다
항상 읽고 만 나가다 이제 인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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