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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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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70회 작성일 19-02-11 01:01

본문

살면서 힘들다는건 누구나 그런거니깐
별 위로가 안되는걸까
누구보다 힘들지만 깨어나면 아침은 또
새로운 시작이라서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너무나 해맑은 이 도시는 행성안에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잘 지내거나 잘하는 일을 하는게 같은 의미로 살아 온 나에게
누군가 보기에 엉망일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어도
아무렇지 않게 웃으면 그만인 삶은 또 우리에겐
실망만 안겨주는 하루
내가 누군가의 남편 누군가의 아버지가 될 수 있을까
그저 힘들면 웃을 수 있는 사람이 되기까지의 세월을
다시 살아가야 한다는건 받아들이기 쉽지않다
누군가의 아들도 누군가의 오빠가 되는일도 다 견뎌왔지만
내가 누군가의 반려자가 되는건 그녀에게 쉽지 않아서
매일 웃어보아도 그녀는 여전히 사랑스러운 사람이 되길 원하고
노력해 보아도 변할 것 같지않은 이미 변해서 변할것 같지 않은
이 행성에 난 외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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