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세월의 비망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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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8건 조회 697회 작성일 19-02-11 16:59본문
잃어버린 세월의 비망록
은영숙
얼어붙은 개울가 눈부신 햇빛 받아
졸졸 노래하고 동박새 푸른 날개 퍼덕이는데
먼 산 아지랑이 그리던 품 찾아오는 날
고갈 됐던 잔디 속에 토끼풀 파릇 네 잎으로 방긋
이웃집 뒷뜰엔 홍매화 백매화 사랑의 화음
붉게 토하는 동백 사랑의 희열 그날을 기억하며
그대 체취처럼 따스히 찾아오는 남창 의 온기
태울 듯 파고들던 사랑의 몸부림 기억으로 담긴 채
봄은 내 곁에 맴도는데 세월 저 편 회심의 상사
떠날 순 없다 애원의 목소리로 붉은 애마 속 절규
그 집 앞, 운명의 매듭 안고 눈물로 안아보는 입맞춤
봄은 다시 오는데, 잃어버린 세월은 가슴에 남아
저 달은 아는가? 내 사랑은 떠났네.
가슴에 핀 한 송이 꽃으로 영원이 점화 되는 비망록
잃어버린 세월에 시들지 않을 상사화 꽃나래 물망초 꽃을!
댓글목록
江山 양태문님의 댓글
江山 양태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은 다시 오는데
지난 날의 아름답던 봄은 어디서 찾을꼬
멀리서 찾지 마시고
가까운데 있겠지요
그 속에 사랑도 있구요
오는 봄을 그려보며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江山 양태문님
어서오세요 반가운 우리 시인님!
맞아요 찾을 길 없고 시들어버린 흰서리 갈대
그누구도 고개 저어 달빛에 안기죠
시인님 좋은 봄에 희소식 주시구려
시인님도 외롭지 않으시도록 기원 합니다
명절에 복 많이 받으시고 그리운 님 만나 보셨습니까?
눈물은 쬐끔만 흘리시지요
고운 걸음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한 주 되시옵소서
양태문시인님!
선아2님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름다웠던 시절의 그리움은 그대로 남겨두고
새롭게 맞이하는 봄날에는
더욱 아름답게 피울 꽃들의 웃음꽃을 보면서
함께 웃어 봐요 은영숙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선아2님
말씀만이라도 위로가 됩니다 우리 예쁜 시인님!
하지만 건강을 잃었기에 너무나도 슬퍼요
한정된 공간에 노래를 잃은 카나리아 처럼
옛 추억은 벽에 걸린 화폭
소녀 시절엔 꿈도 많았지만
무너진 폐허가 됐지요 인생이란 한치 앞도 모르네요
우리 시인님의 마음이 비단 같애서 감사 해요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
즐겁고 행복한 한 주 되시옵소서
선아2 시인님!~~^^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지나간 세월 생각하며
세월의 강물 건네고서도 늘
가슴 한켠에 남아있는 기억
그 기억 잡고 살고있습니다
지난 세월 왜그리도 빠른지....
특히 선생님은 가슴에 애한
있어 시어속에 녹아 내는 걸
많이 느끼며 감동 한답니다.
사실 시로 승화시킬 수 있어
힐링 되시어 평안한 마음이라
싶은 생각도 들기도 합니다..
늘 건강속에 향필하시길 빕니다.
[꿈길따라] 은파 오애숙 올림***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꿈길따라 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새장에 갖힌 새가 되어 한정된 공간에서
창문에 반기는 달님의 대화 산새들의 노래소리
주어진 나의 삶이지만 고통받는 자들을 위해
황초의 기도 시간 은혜롭고
주님께서 주신 마즈막 은총 글쟁이의 한숨
이것이 나의 행복의 달란트랍니다
혜아려 주시고 공감으로 머물러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한 주 되시옵소서
꿈길따라(오애숙 )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망록에 적어 놓아야할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즐거웠던 일, 슬펐던 일, 세상 오만 일을
어찌 그 뿐이겠습니까?
그러나 좋은 일만 기록하며. 살아야지요. 은영숙 시인님, *^^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영탑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웃기는 이야기를 들려 드릴께요
저를 지도 하시는 선생께서 글 수정을 받고 반갑고 죄송해서
폰을 들다보니 내 머리가 치매처럼 좌로봐 하고 눌러 댔는데
어짜노 카톡 표지판이 싹 날아가 벌였지예 할줄 몰라서 타전을 했더니
냉냉하게 받지도 않아 무안해서 고장난 폰카톡은 손자가 낼 귀가 해야
수리를 하지요 무식이 원수로다
나이먹으니 모두가 죽을 짓이에요 이렇게 고운 훈도를 해 주시니
10년 된 체증이 내려 가면서 장념으로 토사를 하네요
이웃집 아제라 이런 하소연을 하네요
변함 없이 찾아 주셔서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한 주 되시옵소서
추영 시인님! ~~^^
cucudaldal님의 댓글
cucudalda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은영숙 시인님 비망록을 들으니 가슴이 아련해옵니다. 봄의 비망록에 아름다운 봄을 맞기를 바라며 감사합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cucudaldal 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멋쟁이 시인님!
아름다운 조언의 글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행보 되시옵소서
쿠쿠달달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망록에 새길 글자들이 애달픈 기억들만은
아니 겠지요 이제 즐겁고 행복한 기억들을
차곡차곡 써 가시지요
미소질 수 있는 비망록으로 말이죠
건안하시길요!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손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자랄땐 선망의 집안 환경에 그늘의 꽃처럼 자랐지만
모진 풍파에 엉겅퀴 속을 헤처가며 말년에는 장애의 멍애를 쓰고
견디기엔 힘든 여건이기에 기억의 늪에서 허우적 대는 글쟁이가 됩니다
문우님들께서 식상하게 되지요 죄송 합니다
찾아 주시고 좋은 조언 감사히 받습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한 주 되시옵소서
주손 시인님!
러닝님의 댓글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모시인님~~
비망록에 조만간 피어나는 진달래이야기도
함께 적어 두도록 빈 칸 만들어 두세요
크게요
아름다운 일이 더 많이 적히도록 크게~~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러닝 님
어서 오세요 조카 시인님!
최성수 가수님의 해후를 들으니 기분 짱입니다
공음방이 빛나던데요 ㅎㅎ
찾아 주시어 감사 합니다
즐겁고 좋은 한 주 되시옵소서
러님 시인님! ~~^^
힐링님의 댓글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잃어버린 세월의 비망록을 촘촘하게
한 땀 한 땀 역어내어 생의 동행의 의미와
긴 자취를 동시에 나눠주고 있어 감동입니다.
은영숙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힐링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귀한 시간 내시어 허접한 글에 용기와 위로의 정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시간 되시옵소서
힐링 시인님!
심재천님의 댓글
심재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은영숙님
지나가는 세월은 막을수는 없죠
지나간것 간데로 잊고
돌아올 시간을 잘 준비하며 될 것 같아요
잘 읽고 감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심재천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다녀 가심 너무 감사 합니다
세월이 너무 많이 가고 보니 소외의
아픔만이 뎅그랂이 남네요
위로의 글 고맙습니다
늦은 답글 혜량 하시옵소서
건안 하시고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
심재천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