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의 변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348회 작성일 19-02-12 11:11본문
환절의 변 / 백록
안 그래도 뿌연 골통에 요상한 아지랑이가 피었습니다
도무지 느끼지 못하는 ?와
도대체 묻지 못할 ! 등등
미세먼지와 뒤섞여 낮도깨비처럼 어지럽히는
점, 점의 문장부호들
부지기숩니다
슬쩍 기울어진 작금의 동과 서, 남과 북의
계절 어드메쯤에서
애를 태운 미련의 잿개비가 춤추는 건지
그 미적지근한 낌새가 감도는 건지
겨울인 듯 봄인 듯
아직과 벌써, 그 어중간에서
간다와 온다 사이를 헤매고 있는
난독의 문체들 수두룩
중늙은이 통증입니다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변화무쌍한 제주의 날씨 속에
시인님의 시가 익어가듯, 그 곳풍경이 고스란히 떠 오릅니다.
봄은 노쇠한 사람들의 통증처럼 다가오는 계절!
그래도 꿋꿋이 건강하시기를 빕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봄은 봄인데 봄 같잖은 어쩡한 계절입니다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지러운 세월이지만 탐라의 하루방으로
백록담의 백록으로 사시는게 일순 부럽기도 합니다
건강 챙기시길요!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 그렇습니까?
여기 제주도도 이젠 헛물이 들어서 점점 시들어갑니다
걱정만 한라산만큼이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