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해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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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6건 조회 314회 작성일 19-02-13 09:22본문
그해 겨울 / 주 손
바람에 푸른머리 날리며
눈이 내렸네
뚝도 둑가에
강 건너 갈대 밭
바람이 분다
숨 바람 하얗게 떠가고
날아가고 싶었지
푸른하늘 저 멀리
가슴은 부풀어
꿈은 커지고
바람에 푸른머리 날리며
사랑도 보였네
뚝도 둑가에
오가는 수 많은 사람들
푸른날의 신세계
꿈은 달아 오르고
이제나 저제나
꿈이 떠나가네
저 푸른 들판으로
푸른 바람에 떠가네
허기진 인생
영화의 자막은 올라가고
멀리 돈 척박한 길
꿈은 사라 졌는가
차가운 푸른 꿈
뚝도 둑가에
*뚝도;서울 성수동 뚝섬의 7080 이전의 호칭
댓글목록
cucudaldal님의 댓글
cucudalda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시에서 바람에 날리는 푸른머리가 애잔하네요. 주손시인님 감사합니다.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70년대 초 얘기니까요 꿈많던 시절 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쿠쿠달달님!
선아2님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갑습니다 주손 시인님
뚝도 둑가
제가 사는 이웃 동네네요
노륜산 시장은 자주 갑니다
노륜산 시장도 이달 말이면 반은 없어진다지요
재개발로 인해서요
잘 보고 갑니다 주손 시인님
러닝님의 댓글의 댓글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서울가서 노륜산시장가면
주손시인님 선아2시인님 뵐수 있겠네요?
주손시인님께선 탁배기 선아2시인님께선
고놈의 웬수 - 돼지껍데기 준비 해 두시기 바랍니다
부엌방님은 입만 벌리고 오세요!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 반갑습니다
뚝도성당옆에서 10여년 살았습니다 70년대 초지요
지금은 먼 하늘 가까이 살고 있습니다만,,,
노륜산 시장이 철거되나 보네요
아쉽습니다 사라지는게 많은 시절 이어서,
감사합니다 선아2님^^*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눈이 내린날 갈대 밭을 보시며
쓸쓸하셨겠어요
어떤 사유에서 가셨는지 모르지만
세월이 한참 지난 일이지요
주손 시인님
날씨가 매우 쌀쌀하네요
건강 유념하셔요^^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청운의 꿈을 안고 살던 푸른 시절이었죠
그 때는 강 건너 배밭과 갈대밭 뿐이었죠
실로 쌍전벽해가 되어 버렸죠
감사합니다 부엌방님^^*
러닝님의 댓글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손시인님의 시는
감칠 맛이 나는군요
잘 읽고갑니다~~^^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림이 잘못 그려지게 돼서 죄송합니다 ㅎㅎ
옛날 얘기네요
감사합니다 러닝님!^^*
김태운님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뚝도 둑가 ///
갈대밭 숨바람...
곧, 푸른 꿈이 피어오르겟습니다
감사합니다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대 초반의 얘깁니다
꿈 많던 시절이었죠
좋은 하루 되시길요 백록님!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70년 대 맞아요
그때는 개발이 안되어
배밭이 있었던 곳이죠
저도 그때는 노란색의
체육복 입고 체력장
준비로 열 올렸던 시절!!
벌써 해질녘 홍빛물결
출렁이는 바닷가의
붉은 빗살무늬 속에서
젊은 시절 그 푸름
그리워 눈썹 젖시며
지난날 회도라봅니다
같은 세대 인 듯...***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시절 배타고 한강 건너가면 파란잔디 끝없는 끝에
봉은사가 있었지요
종일토록 뒹굴다 해거름에 건너 오기도 했지요
감사합니다 은파시인님^^*
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전에는 여기저기 사찰이 많았던 기억입니다.
박정희 대통령시절에 많이 정리한 걸로 기억합니다
관악산에도 기도원이나 산당이 많았는데 다 정리 됐던 기억!!
아주 오래된 기억이 뇌리 속에서 휘날려 옵니다.`~*
힐링님의 댓글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환영들!
시대의 변천사를 지켜보는그 눈빛 들이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
한강 물살의 흐름으로 가름이 됩니다.
주손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많은 한강수는 우리네 아팠던 푸른 세월을 안고
아는지 모르는지 무심히 흘러만 갑니다
감사합니다 힐링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