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짓밤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동짓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맛이깊으면멋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300회 작성일 19-02-14 17:17

본문

사천왕, 부릅뜬 왕방울 눈 위로 치켜 올라간

허연 눈썹이

곧추 쥔 언월도 날 시린 섬광인 양

언뜻 스치는 삼경 즈음

어느 동리,

삭풍이 곧게 솟은 미루나무 마른 가지 사이로

쇳소리를 내며 지나치는데

채 귀가하지 않은 아비가 있는 집

들기름 짙게 밴 툇마루 위로

살얼음인 양 푸른 달빛 떨어져 내리네


댓글목록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