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집
페이지 정보
작성자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1,354회 작성일 17-10-21 09:27본문
벌집
동네 입구에 벌집 하나
쑤시면 순간 일어난다
그리고 무차별 공격이다
수많은 문은 창이 열려있다
위기의 순간을 대비했을까?
도시의 벌집과 차원이 다른
아파트가 창으로 막힌
벌집의 도시는 이합집산
인간의 벌집도 쑤시면 나온다
온갖 정치세력과 이권단체,
사회 분야별 단체가 벌떼처럼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일상은
서로를 견제 속에 공존하며 산다
피하면 조용한 벌떼와 달리
끝장을 내야 돌아서는 집단
차라리 제복 입은 군인처럼,
공인된 국가에 사명이었으면,
눈뜨면 벌집 쑤시듯
쉬지 않은 벌떼들의 아우성
늘어난 세금은 누구의 몫?
끝까지 당신의 능력도 보여줘!
세상은 이기심에 밀려난 벌집
인간의 벌침에 신음하는 하루는
누가 치유해야 할 몫인지.
텅 빈 벌집 하나 가을을 맞고 있다.
댓글목록
김태운님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벌집에서 이끌어낸 시상이 벌침처럼 따갑습니다
텅 빈 벌집 속인 것 같지만
그 알들이 남아 잇겟지요
잘못 쑤셨다간 일 낼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끔 세상 풍경이 벌집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저마다 이기심 노심초사 걱정으로 써 보았습니다.
조금은 생각에 따라 예민해 질 수도 있겠습니다
귀한 시간 방문 반갑습니다
평안을 빌어 드립니다.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두시인님 안녕 하세요
그간 건강 하셨지요
대단한 발상 이십니다
벌떼 건들지 마십시오
클라요 시인님ㅎㅎ
그게 하루이틀 된것도 아니고
구경만 합시다요
감상 잘하고 물러 갑니다
좋은 시간 되십시오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벌떼처럼 뭉처야 사는 세상,
뒷처리는 누가해야 할지, 잠시 돌아봤습니다
모처럼 뵙게되어 반갑습니다
무탈 하신지요?
가내 평안과 행운을 빕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벌의 침은 꽁무니 속에 숨겨져 있는데
인간의 독침은 입속에 숨겨져 있지요.
날마다 콕콕 쑤셔대는 독침들, 고루한 명언들이나
쏟아내면서 ... ㅎㅎ
벌과 인간, 말벌 한 마리에도 벌벌 떨면서
말대포는 왜 쏴대는지 ㅎㅎ
감사합니다. *^^?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역시 시인님의 생각은 한 수 위에 있습니다.
세상에 만연해 있는 집단의 목소리,
그 것도 압도 적으로 뭉쳐야 이룰 수 있는 현실들,
뒷 감당은 누가해야 할지 잠시 생각해 보았습니다
귀한 시간 감사를 드립니다.
정석촌님의 댓글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땡삐에 쏘여
한쪽 눈으로 봅니다
세상은 시끌사끌
밀납처리대상
벌처럼 쏘아줄 수 있다면
착상이 따끔하십니다
석촌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댓글 내용이 예리한 감각과
현실을 관조하시는 능력이 탁월 하시어
많은 것을 깨우치고 있습니다
귀한 발걸음 감사를 드립니다.
남천님의 댓글
남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벌떼가 시릉 읽을 수 있다면
섭섭하다고 하겠네요
열심히 사람들을 위해서 일만하는데...
그래도 이 시를 읽어야 할 사람들에게는
따끔한 경종이 되겠습니다
저도 자신을 돌아볼 기회가 되었습니다
건필하시기를...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말씀 천냥보다 무겁습니다.
그러나 벌떼처럼 자신의 의견을 내는데,
뒷처리는 어느나라 백성의 몫인지
벌떼를 바라보며 잠시 생각해 보았습니다.
오셔서 깊은 감사를 놓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