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 녹은 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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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443회 작성일 19-02-17 09:54본문
얼음 녹은 대지
풀섬
봄햇볕이 따스히 대지를 비추면
언땅 녹아 아지랑이 피어오르고
밟히는 땅 저항 잃고 질퍽질퍽
봄바람에 흙내음 살컹하다
강남 갔던 제비 돌아오고
시냇가엔 올챙이 꼬리 흔들고
겨우내 잠든 고라니 몸 비비고
겨울가지엔 꽃망울 틔워 새봄 향기 진동하네
담벼락을 휘젓던 겨울의 흔적으로
잔설은 대지에 희끗희끗 보여
등고선을 달팽이질 하는 겨울추위도
마지막 몸부림으로
겨울왕국의 영광을 제끼고 돌아온
봄처녀 처럼 나긋나긋 파릇파릇
새풀 올라오는 대지에 올봄의 처음 시작은
파르란히 봄풀의 봄바람 입맞춤이어라.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흙이 마그마의 본성을 껴안고
스믈 스믈 거리고 움트네요
풀섬시인님
아주 따스한 시
잘읽고 갑니다
부엌방님의 댓글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득불
친구야
삭제
죄송합니다
풀섬님의 댓글의 댓글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곧 3월 입니다.
부엌방 시인님 즐거운 봄
되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따끈한 커피 한잔 드세요.
편안한 오후 되세요~~*
선아2님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등고선을 달팽이질 하는 겨울 추위...좋습니다
이제 금세 봄옷 입을 꽃들이 그려집니다
잘 보고 갑니다 풀섬 시인님
풀섬님의 댓글의 댓글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선아2 시인님
이제 봄향기 가득한
봄나들이 하시길 바랍니다.
따끈한 녹차 한잔 드세요.
따스한 오후 되세요~~*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이 오는 길목 감상하노라니
완연한 봄맞이 하는 듯 합니다
시냇가 올챙이가 많이 그립네요
이곳은 사막이라 산에 가더라도
물줄기 보기가 힘들기 때문인지
개울가 올챙이가 가물거립니다
어서 봄 볕으로 설원의 언땅 녹여
사윈 대지 빙점 가르고 적막 던지고
겨울 추위로 [등고선을 달팽이질] 해
아직도 봄이 멀었다고들 말하더라도
파라란 나래 활짝 펼치는 봄들판속에
희망나팔로 모두 노래 불렀으면합니다
[얼음 녹은 대지] 풀섬 시인님의 시
맘에 녹여내니 벌써 설렘 가득해요
환절기 건강 조심하사 향필하세요.
[꿈길따라] 은파 오애숙 올림``~***
풀섬님의 댓글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꿈길따라 시인님
향그러운 말씀 고맙습니다.
추위가 봄을 시샘 합니다.
오늘은 따끈한 둥글레차 한잔 드세요.
평안한 밤을 빕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둥글레차 오랜만에 듣는 차입니다.
감사히 마음으로 받아 마시고
둥글레차를 사다 끓여 마시겠습니다.
사이언스포임님의 댓글
사이언스포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연의 질서만큼 믿을만한 것도 없지요, 엄격하지만 기댈 언덕이겠습니다
풀섬시인님, 잘보고갑니다
풀섬님의 댓글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느새 봄을 마중 나왔습니다.
세상은 바쁘게 돌아갑니다.
사이언스포임 시인님
따끈한 귤차 드세요.
깊은 밤 편히 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