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에 대한 투고---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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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444회 작성일 19-02-19 08:35본문
왜에 대한 투고 / 백록
1.
춘래불사춘이라더니
젠장, 만세 삼창이 울컥거리는 새벽의
한 토막 문장이다
'吾等은 玆에 我 朝鮮의 獨立國임과 朝鮮人의 自主民임을 宣言하노라'
악마는 날개 잃은 천사를 탐한다
왜?
왜냐고 묻지 마라
왜는 또 다른 왜를 낳기 때문이다
구부러진 질문으로
꼬리를 물고
왜? 왜? 왜?
歪......
倭......
2.
한이 서린 한반도에 물어보면 까닭의 꼬리를 물던 그 궁금증이 확실히 풀린다
일장춘몽 같은 이노모새끼들 왜지르는 헛소리 빠가야로의
그 천성을 속속들이 들여다보라
오얏에 대한 사꾸라의 진실에서 씨 많은 물외처럼
씹어도 시원찮은 잡종의 내력이며
쓰잘데없이 혓바닥을 달구는 왜곡의 본색이 비칠 것이다
주제에 쌀을 품었다고 우기며 식민을 일삼던
거짓 문체, 그 의뭉한 종자가
그러므로 우리는 잃어버린 천년의 세월을 거슬러 동해와 서해와 남해로 언뜻
문득, 떨구어버린 신라와 백제와 가야의 날개를 찾아야한다
아린 가슴팍 서로 헐뜯지 말고
3.
Why?
왜냐고 또 거듭 물으면
날개를 단 천사야말로 악마를 물리치기 때문이다
하늘이 내린 이 나라가 지구에 살아남으려면
옛 날개 다시 달아 악마의 심보를 품은
왜의 지랄로부터 그 과거로부터
지긋지긋한 동안거로부터
훨훨 벗어나야한다
오대양 육대주를 향해
악마가 날개 잃은 천사를 탐한다는 건
너무도 지당한 짓거리므로
봄은 오고야 말 것이므로
기어코!
* 100주년 3,1절에 즈음하여
댓글목록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립선언문을 재차 외치는 듯한 일갈이 칼날 같습니다
할아버지의 나라를 무참하게도 짓 밟은 저 왜족들
저 버릇 못 버립니다 뭉쳐야죠 힘을 길러야죠,,,
근데 요즈음 신 카우보이들 하는 행태를 보면 앞이 침침하지요
잘 보았습니다 백록님!
김태운님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새벽부터 지금껏
왜?
왜?
그렇습니다
까닭의 꼬리를 물고...
감사합니다
선아2님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삼일절의 함성이 몰아치게 들려오는것 같습니다
아린 가슴팍 서로 헐뜯지 말고
한마음 한뜻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김태운 시인님
김태운님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렇든 저렇든 아픈 건 매한가지였을 텐데
서로 저만 잘한다고 아우성입니다
뭉쳐도 시원찮을 텐데...
내로남불...
이러다 함께 다다르는 곳은
아수라장의 지옥이겠지요
감사합니다
라라리베님의 댓글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왜 진심으로 사과할 줄을 모를까요
왜가 들어가서 일까요
왜, 왜 저도 왜라고 외치고 싶네요
용서를 바라고 고개를 숙여도 시원찮은데
더 큰소리를 왜 왜 왜 정말 이해불가인 왜 왜
우리끼리는 최소한도의 싸움만 하고
이제 다들 새출발을 해야지요
진짜 붙어서 싸워야 할 것들은 따로 있으니
의미심장한 시 잘 보고 갑니다^^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래서 왜인가 봅니다
ㅎㅎ
화산처럼 지진처럼 지르기만 할 줄 알지...
제 터무니를 잃어버린 지졸들
아무튼 양심불량입니다
감사합니다
최정신님의 댓글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시를 읽으며 여고 때 독립선언문 외어야 국어 점수를 주던 수업시간 떠오릅니다.
사유의 지평이 만 평지기입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그러셨군요
저희 때 국민교육헌장처럼...
사유라야 몇 평은커녕 몇 뼘입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