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손가락의 배려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다섯 손가락의 배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1,308회 작성일 17-10-22 09:42

본문




   다섯 손가락의  배려
                           석촌  정금용



가을을  어떻게  그냥 두고 보겠는가
캐어 볼까
꺾거나  털어 담아 볼까나
성긴 갈퀴  마음만  바쁘다


 
척박해진  박속 마음   
거친 속  적시고  느껴보리라


자연은 다섯 손가락으로  안아 준디

촉촉한 맨발  푹신한 풀밭으로
돌아 감기는  정 깊은  물소리로
방울방울  방글거리는  물속 지느러미
지켜누운   도래방석  바위
얘깃거리 숨기고  칠색팔색하는  비밀투성이 숲


 
굼틀하는  생명의 미동
지켜보는  여섯 번째  손가락 되어 볼까


바람  소매잡아
일곱 번째  깊숙하게  휘감아 보라  해 보자
길목  건너    
강쇠바람 소리  오고있는데




 

댓글목록

泉水님의 댓글

profile_image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농부님들 들녘의 타작 기계소리 요란하지요
저녁이 되면 쓸쓸해지는 분위기, 가을이 마냥 깊어갑니다.
잘 감상하고 갑니다. 좋은 주말 되십시요.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 속에 인간이 지녀야 할 마음과 정성,
손 끝에 느끼는 감촉이 자연의 경이로움을
맛보게 합니다.
모든 걸 숨기고 날로 변해가는 나무 숲을 보며
인생의 저무는 시간도 어렴풋이 느껴보는 시간 입니다
휴일 평안을 빕니다.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욕심많다  동티 날까봐
다섯에
둘 더하기  했답니다

태울시인님  몫은 시원한 곳에  떼놓았답니다
풍년은  두루 나눠야 맛이지요
고맙습니다
석촌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손가락은 다섯 개가 딱 좋습니다.

셈하기 좋고, 움켜 쥐기 좋고...
여섯 개, 일곱 개 욕심 부리지 마시길.

나중에 하나, 둘 떼어내겠다 하시지 말고요. ㅎㅎ

감사합니다. 석촌시인님! *^^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송죽월
국화 옆에서

함께하자  하는데

동백을
어찌  보낼꺼나

추시인님  시문으로 답 주옵소서
고맙습니다
석촌

Total 34,258건 149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3898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06-15
23897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5 06-15
23896
人生 댓글+ 4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 06-15
23895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06-14
23894
목소리 댓글+ 1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06-14
23893
출근길 댓글+ 2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06-14
23892
벡터 댓글+ 1
별별하늘하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6-14
2389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06-14
23890
산굼부리 댓글+ 4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1 06-14
23889
돌하르방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06-14
23888 달래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06-14
23887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1 06-14
23886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6-14
23885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8 06-13
23884
몽생이. 댓글+ 24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8 06-13
23883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06-13
23882
기의 종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06-13
23881
아침 댓글+ 8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4 06-13
23880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06-13
23879
댓글+ 2
김동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6-13
23878 함동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06-13
23877
봄밤 댓글+ 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3 06-13
23876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6-13
23875
시간의 편린 댓글+ 7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2 06-13
23874
삶의 무게 댓글+ 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6-13
23873 끼요오오오옷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06-12
23872
어떤 하루 댓글+ 1
김수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6-12
23871
안식 댓글+ 2
한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3 06-12
23870
줘도 못써 댓글+ 5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06-12
23869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06-12
23868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06-12
23867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6-12
23866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6-12
23865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06-12
2386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06-11
23863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9 06-11
23862 길위에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 06-11
23861 뻐꾸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06-11
23860
바람의 뿌리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6-11
23859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6-11
23858 krm33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06-11
23857
빗소리 댓글+ 1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6-11
23856
새 생명 댓글+ 3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6-11
23855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 06-10
23854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7 06-10
23853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6-10
23852
비빔국수 댓글+ 1
홍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06-10
2385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 06-10
23850 한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06-10
23849
탈과 출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0 06-10
23848
코렐리 댓글+ 2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7 06-10
23847
울음 댓글+ 1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6-10
23846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06-10
23845
파리 댓글+ 3
김동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2 06-09
2384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06-09
23843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06-09
23842
우리가... 댓글+ 1
길위에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6-09
2384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9 06-09
23840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6 06-09
23839
물거품 댓글+ 5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7 06-09
23838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06-09
23837
치유 댓글+ 1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4 06-09
23836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7 06-09
23835
기쁨의 환호 댓글+ 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6-09
23834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2 06-08
23833
고통들. 댓글+ 2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9 06-08
23832 김동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2 06-08
23831
역습 댓글+ 1
홍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6-08
23830
접시꽃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9 06-08
23829 작은미늘barb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8 06-08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