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당신이 내게 오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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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318회 작성일 17-10-23 15:08본문
☘어느 날 당신이 내게 오시면/ 홍수희
당신은 말씀하시겠죠
저 새벽하늘 외로이 빛나는 별빛도
내가 너를 위해 만들었단다
당신은 말씀하시겠죠
꽃잎 위에 앉아 수줍게 나풀거리는
저 꽃바람의 하얀 깃털도
내가 너를 위해 만들었단다
당신은 말씀하시겠죠
저 환호하며 피어난 가을 안개도
나뭇가지 위에 내려앉은 눈꽃송이도
내가 너를 위해 만들었단다
당신은 또 말씀하시겠죠
너의 여린 눈꺼풀에 맺혀있는 이슬방울도
불꽃이 탁탁 튀기는 재련再鍊의 아픔도
내가 너를 위해 허락했단다
당신은 또 말씀하시겠죠
너는 내게 한 송이 데이지란다
하나뿐인 사랑이란다
댓글목록
정석촌님의 댓글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할머님 토닥임으로 등 따스해지며
자곡자곡
납납해져 주걱주걱 퍼담습니다
고맙습니다
홍수희시인님
정석촌
홍수희님의 댓글의 댓글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석촌 시인님~ 반갑습니다..
마음 따스한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가을 되시길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람에 흔들리는 꽃잎도
구름 사이 반짝이는 별빛도
눈시울 적시는 이슬마저
고운 단풍빛처럼 아름다운 날입니다
남은 시월도 행복 가득 하시길 빕니다~^^
홍수희님의 댓글의 댓글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어느 날 주님이 내게 오시면
무슨 말씀을 하실까.....
묵상하다 적어 본
못난 글이랍니다...
아마도 사람 모두를 그렇게 사랑하시고,
그렇게 말씀하실거라는 ........^^